교육, 놀이 함께 잡는다! 자녀와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지 베스트 (1)영유아
상태바
교육, 놀이 함께 잡는다! 자녀와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지 베스트 (1)영유아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6.26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리조트 휴양지가 적당, 비행거리는 짧게 잡아야
영유아는 공기 좋고 물 맑은 청정여행지가 아무래도 제격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영유아를 데리고 여행해도 괜찮을까. 부모들은 걱정이 많다. 전문가들은 이유식만 마쳤다면 어린 자녀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어린아이들은 비행기를 타는 것만으로도 큰 경험이다. 발아래 까마득하게 펼쳐진 도시와 뭉게구름은 경이 그 자체. 하지만 긴 비행은 어른에게도 무리인 만큼 삼가는 게 좋다. 그렇다면 여러 여건을 비추어보았을 때 우리 아이 첫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4시간 35분만 날면 쾌적하고 아름다운 사이판 섬에 도착하게 된다. 사진/ 켄싱턴 사이판

영유아는 공기 좋고 물 맑은 청정여행지가 아무래도 제격이다. 사이판은 커플여행은 물론 가족여행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일 4편의 비행기가 뜨는데 사이판행 비행기에 탑승하면 늘 꼬마들의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아이들의 고통스러운 울음은 그만큼 많은 부모들이 영유아를 데리고 사이판을 방문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주머니 사정은 잠시 잊고 사랑하는 아이와 마음껏 먹고 놀며 즐기다 오자. 사진/ 켄싱턴 사이판

다행히 4시간 35분만 날면 쾌적하고 아름다운 사이판 섬에 도착하게 된다. 사이판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가족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리조트가 여럿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

사이판 리조트 대부분이 숙박, 식사, 액티비티 이용을 리조트 금액에 포함시킨 올인클루시브 시스템을 채택한다. 주머니 사정은 잠시 잊고 사랑하는 아이와 마음껏 먹고 놀며 즐기다 오자.

낮에는 물놀이 위주로 놀되 밤에는 별빛투어를 신청하면 좋다. 처음 은하수를 본 아이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괌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만한 워터파크 외에 키즈클럽이 잘 되어 있어 부모의 시간까지 보장해준다. 사진/ 온워드 괌

괌은 미국령 특유의 캐주얼함이 살아 있는 여행지로 하와이와 여건이 비슷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리조트 휴양은 기본, 쇼핑투어로 즐길 수 있다. 괌 곳곳에는 괌 프리미어 아울렛, ROSS, 마이크로네시아 몰, T갤러리아 같은 대형 쇼핑몰이 자리 잡고 있어 면세 쇼핑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괌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만한 워터파크 외에 키즈클럽이 잘 되어 있어 부모의 시간까지 보장해준다.

괌은 미국령 특유의 캐주얼함이 살아 있는 여행지로 하와이와 여건이 비슷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사진/ 온워드 괌

괌은 사이판보다 더 많은 편수인 7편이 매일 뜬다. 비행시간도 4시간 30분으로 이상적이다. 괌은 투몬비치가 가장 유명하지만 북부 리티디안 비치의 경우 수질이 매우 맑아서 추천할 만하다.

하지만 오후 4시면 폐장하기 때문에 오래 있지는 못한다. 가로등 시설이 미비한 관계로 비가 오거나 일몰 후에는 얼씬거리지 않는 게 좋다.

스플래시 정글 워터파크는 이름처럼 놀이기구를 통해 정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진/ 스플래시 정글 워터파크

태국 푸켓의 경우 20년 전만 해도 최고의 인기 신혼여행지였으나 몰디브, 하와이 등에 왕좌를 내준 후 지금은 가족여행, 커플여행으로 많이 찾는 중이다.

사실 베트남 다낭에도 약간은 밀리는 형국이지만 아름다운 해변 경관과 전통시장 등 볼거리가 풍성해 어린아이에게 좋은 경험을 안겨줄 만하다.

또한 푸켓에는 괜찮은 워터파크가 여러 곳 있다. 스플래시 정글 워터파크는 이름처럼 놀이기구를 통해 정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유히 흐르는 335m 레이지 리버 외에 파도 풀장이 있어 어른에게도 매우 즐거운 곳이다.

아이들은 햇볕에 취약하므로 출국 전 반드시 오두막을 예약해 자칫 발생하기 쉬운 일사병에 대비하도록 하다. 사진/ 스플래시 정글 워터파크

유아들에게 적당한 풀과 미끄럼틀이 준비되어 있으며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오두막도 여러 군데 자리 잡고 있다. 아이들은 햇볕에 취약하므로 출국 전 반드시 오두막을 예약해 자칫 발생하기 쉬운 일사병에 대비하도록 하다.

푸켓의 최대 장점은 세계 4대 미식 태국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다. 파통비치, 카론비치, 카타비치 등 유명 해수욕장 인근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로브스터나 생선 요리를 파는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맛 투어까지 겸할 수 있으니 거리상으로나, 다양성 면에서 태국 푸켓은 확실히 괜찮은 여름 여행지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