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블랙데이, 서울 시내 가볼만한 짜장면집은?
상태바
4월 14일 블랙데이, 서울 시내 가볼만한 짜장면집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4.11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눈물 젖은 짜장면 맛을 니들이 알아?
4월 14일에는 모태솔로끼리 모여 떳떳하게 온 하루를 즐기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마의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를 거쳐 드디어 블랙데이가 도래했다. 2월 14일, 3월 14일을 혼자 보냈다고 서러워말자. 4월 14일에는 모태솔로끼리 모여 떳떳하게 온 하루를 즐기자. 블랙데이에 가볼만한 서울 시내 짜장면집을 긴급 수배했다.

파, 마늘, 기름의 예술적 승화 ‘라이차이’

라이차이는 TV예능 ‘수요미식회’를 통해 그 이름을 알렸지만 짜장면 마니아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짜한 집이다. 사진/ 수요미식회 캡처

서울 강서구 공항동 ‘라이차이(來菜)는 TV예능 ‘수요미식회’를 통해 그 이름을 알렸지만 짜장면 마니아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짜한 맛집이다. 신라호텔 중식당 출신 셰프가 직접 운영, 맛은 호텔 것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동네 중국집 가격으로 제공해 가성비 최고의 식당으로 통한다.

가게 이름 ‘라이차이’는 오너 셰프 김정래 씨의 이름자에서 따왔다고 한다. ‘래의 요리’라는 뜻으로 주인장이 자기 이름을 걸고 만든 짜장을 선보인다. 파, 마늘, 기름의 향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라이차이 짜장면의 특징. 주문 마감은 오후 7시이며, 월요일 휴무이다.

얼큰한 고추짜장이 특기 ‘영화루’

서촌 맛집으로 통하는 영화루는 고추짜장면이 유명하다. 사진/ 구글 길찾기

서촌 맛집으로 통하는 영화루는 고추짜장면이 유명하다. 큼직하게 썰은 돼지고기와 잘게 다진 청양고추가 포인트로 중국음식 특유의 느끼함이 전혀 없다. 50년간 한곳에서 영업을 이어온 관록 있는 맛집.

짬뽕 역시 청양고추의 얼큰한 맛이 잘 살아 있다. 다만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있음. 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

명동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 ‘개화’

명동 중앙우체국 옆 중국음식점 거리 가운데서도 가장 오래된 집이다. 사진/ 구글 길찾기

명동 중앙우체국 옆 중국음식점 거리 가운데서도 가장 오래된 집이다. 60여년 세월을 한 자리에서 묵묵히 영업을 이어온 탓에 오래된 단골이 많다.

이 집의 특기는 유니짜장. 유니짜장이란 고기를 갈아서 춘장과 섞어서 볶은 것을 말한다. 갈아놓은 돼지고기를 육니(肉泥-고기 진흙)라 부르는 것에서 유래한 이름. 짜장면 외에 간짜장면, 삼선간짜장면, 탕수육이 많이 나간다. 토요일 휴무이며 일요일은 밤 9시까지 주문 가능.

대방동 대성각 역시 서울 시내 손꼽히는 짜장면 맛집이지만 안타깝게도 일요일 휴무라 오는 4월 14일에는 이용할 수 없다. 사진/ 구글 길찾기

그 외에 마포구 공덕동 ‘신성각’, 중구 다동 ‘원흥’, 영등포구 대방동 '대성각' 등이 서울 시내 손꼽히는 짜장면 맛집으로 통하지만 안타깝게도 일요일 휴무라 오는 4월 14일에는 이용할 수 없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