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 인사동 거리홍보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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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 인사동 거리홍보 행사 성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4.10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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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쿠폰에 시민들 반응 좋아
인사동 거리홍보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참가자들이 연등을 만들고 있다. 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서울 북인사마당에서 거리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내·외국인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인사동 한복판에서 이뤄진 만큼 호응도 역시 높았다.

문화사업단은 연등 만들기, 단청문양 채색, 전통문양 스크래치, 소원지 쓰기 등의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무료로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아이들과 단청문양 채색, 연등 만들기에 참여한 김석호 씨는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마땅히 갈 곳이 없었는데 이렇게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직접 만든 연등을 갖고 갈 수 있어 뜻깊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문화사업단은 맞춤형 템플스테이 추천, 봄 여행주간 ‘행복 두배’ 템플스테이 홍보, 사찰음식 홍보와 함께 ‘템플스테이 더하기 +1’ 이벤트 쿠폰도 증정했다.

‘템플스테이 더하기 +1’ 쿠폰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이를 소지한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지인 1명을 무료로 동반할 수 있다.

이벤트 쿠폰을 수령한 김희숙 씨는 “템플스테이를 혼자 가려니 어색해 선뜻 예약이 어려웠는데 쿠폰을 사용하면 지인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호응도 역시 높았다”며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활동으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알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진각 춤판 ‘평화통일염원 대학춤축제’ 성료

국제문화예술포럼은 오는 4월 7일(일) 오후 1시부터 2시간동안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야외무대에서 남북정상 판문점회담 1주년 기념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평화통일염원 대학춤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국제문화예술포럼

국제문화예술포럼(ICAF=International Culture & Arts Forum, 조직위원장 : 백현순, 한국체육대학교 생활무용학과 교수)은 오는 4월 7일(일) 오후 1시부터 2시간동안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야외무대에서 남북정상 판문점회담 1주년 기념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평화통일염원 대학춤축제’를 개최했다.

축제 주제는 ‘춤으로 하나로!’로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서경대학교, 중앙대학교, 충남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총 8개 대학교의 9개팀과 한국춤협회 이사진이 함께 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통일을 위한 하나의 춤, 원무 Circle Dance’를 주제로 열리는 ‘제33회 한국무용제전 전야제’이기도 하다.

축제의 시작은 남과 북의 흩어진 이산가족과 희생당한 넋을 위로하는 살풀이춤을 재구성한 작품 <기원무 >이다. 평화통일염원의 바람을 담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춤협회 이사 11명이 함께 공동안무를 했다.

이어 현대 시대에 맞게 재창작한 현대판 통일염원 굿춤인 <무구춤>(한국체육대학교 백현순 예술감독), 통일의 염원을 담은 민족춤 <강강술래>(국민대학교 이미영 예술감독), 화현과 바라로 민족의 통일 염원을 표현하며 결국에 우리의 염원이 꽃으로 활짝 피어나는 <통일 염원의 화현무>(중앙대학교 채향순 예술감독) 등이 공연됐다. 이외에도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어 보유자 안병주에 의해 전승 보존되고 있는 <김백봉부채춤>(경희대학교 안병주 예술감독), 경기민요 창부타령과 어랑타령 선율에 어우러지는 장구춤 <규장농월>(동덕여자대학교 윤수미 예술감독), <춘향>(서경대학교 전순희 예술감독)의 한국전통무용도 올려졌다.

또한 전통적인 한국무용 외에 <꽃의 왈츠>(충남대학교 조윤라 예술감독)와 <Another Us III>(한양대학교 문영철 예술감독)의 발레 작품, <묻혀진 함성>(한양대학교 손관중 예술감독)의 현대무용 작품도 함께 무대화되며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이 함께 춤으로 하나되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춤으로 하나로!’라는 축제 주제를 실현했다. 나아가 임진각에서 여러 춤 장르가 어우러진 춤판이 모든 예술 장르로 확산되어 진정한 평화통일을 하나씩 이루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의지의 실현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춤협회와 대한민국무용단체연합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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