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전년 대비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일본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인들이 한국여행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는 ‘한식’을 소재로 한 현지 홍보와 상품개발에 본격 나선다.
공사는 오는 14일 저녁 일본 오사카 ANA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식도락에 관심이 많은 현지 40~60대 부부 150명을 대상으로 고품격 한식을 소개하는 ‘한국美食만찬회’를 연다. 1인당 참가금액이 28,000엔(약 28만 원)에 이르는 이번 행사엔 프랑스의 미슐랭 레스토랑 및 특급호텔에서 활동한 이승준 쉐프가 나와 프랑스 스타일로 재해석한 한식 반상을 선보인다.
또한 배우 천호진, 송옥숙 등 일본인들에게 친숙한 한국 드라마스타들도 함께해 한국 미식여행의 즐거움을 전달한다.
아울러 공사는 일본여행업협회(JATA)와 공동으로 연중 행사인 ‘한국 미식 30선’ 캠페인을 추진한다.
일본여행업협회 소속 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 100여 명이 일본관광객의 시각에서 직접 선정한 부산기장 대게, 고창 풍천장어, 횡성 한우 등 국내 대표음식들과 관광명소를 연계하는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동 30선 캠페인과 상품 개발을 통해 공사는 올해 일본관광객 1만 명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25년 연속 미국 최고 컨벤션 도시로 선정
라스베이거스가 미국 기업체 행사 전문 미디어인 트레이드 쇼 뉴스 네트워크(TSNN)에 의해 25년 연속 미국 최고의 컨벤션 도시로 선정됐다.
TSNN은 한 해 동안 미국 내에서 개최된 컨벤션을 대상으로 지역, 행사장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위부터 250위까지의 순위를 집계 및 발표한다.
라스베이거스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48건의 대형 컨벤션을 유치하며 다시 한번 미국 대표 컨벤션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비즈니스 목적으로 방문한 방문객이 약 650만명에 달했으며, 컨벤션 산업은 약 98억 달러의 경제 효과와 6만 5천 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정도로 도시 산업의 방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 최고 해변’에 필리핀 4곳 선정
필리핀관광부는 세계적인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최근 발표한 2019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 해변’ 에 필리핀에 위치한 해변 4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로 꼽히는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가 9위, 야팍비치가 25위에 꼽혔으며, 엘니도의 낙판비치와 라스카바나스 비치가 각각 13위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필리핀은 관광객들이 실제로 인정한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최고의 휴양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전 세계 관광명소, 항공사, 숙박시설, 음식점 등에 대한 7억건 이상의 리뷰 및 의견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로 전 세계 48개 국가에서 운영된다. 매 년 진행되는 트래블러스 초이스는 지난 1년간 트립어드바이저에 올라온 관광객들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뷰 및 평점을 토대로 세계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한다.
화이트비치는 2018년 한해 동안 관광객으로부터 약 3천개 이상의 긍정적인 리뷰 및 평점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어워드 순위권에 올랐다. 또한, 13위 낙판비치 1,043개, 23위 라스카바나스 비치 330개, 25위 야팍비치가 1,042개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많은 여행객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필리핀의 해변, 재미있는 액티비티, 주변의 편의시설 등을 높이 평가했다.
선정된 지역 중에서도 특히 필리핀 보라카이는 지난 해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환경 정화를 위해 임시 폐쇄했다. 재개장 이후 더 쾌적해진 환경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