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청정자연 속으로” 미세먼지 피해 가볼 만한 곳 베스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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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청정자연 속으로” 미세먼지 피해 가볼 만한 곳 베스트3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3.26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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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스위스 국립공원· 블랙포레스트· 호에 타우에른 국립공원 등 추천 여행지
지구 반대편 유럽에서는 청정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사진/ 체코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전국이 미세먼지로 숨 막히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또다시 찾아온 불청객에 포근한 봄 날씨를 만끽하기도 어려워 여행자마다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 유럽에서는 청정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고풍스러운 유럽이 아니라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청정 자연 속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체코는 우리에게 프라하로 유명하지만 아름다운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보헤미안 스위스 국립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 체코관광청

체코는 우리에게 프라하로 유명하지만 아름다운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보헤미안 스위스 국립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프라하에서 약 2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암석으로 이뤄진 독특함과 경이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어 한국 여행자들에게 점차 알려지고 있는 여행지이다.

이름은 스위스에서 따왔지만 실제로 스위스와 관련 있는 곳은 아니다. 18세기 두 명의 화가가 이곳을 탐색했는데, 마치 자신들의 고향인 스위스를 떠올린다고 해 보헤미안 지역의 스위스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보헤미안 스위스 국립공원에서도 천국의 문이라 불리는 프란치츠카 브라나는 체코를 방문했다면 꼭 방문해볼 만한 곳으로 통한다. 사진/ 체코관광청

이곳에서는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천국의 문이라 불리는 프란치츠카 브라나는 체코를 방문했다면 꼭 방문해볼 만한 곳으로 통한다. 높이는 21m, 너비는 무려 27m로 유럽에서 가장 큰 사암 협곡으로 아치를 그리고 있다.

독일에서는 가문비나무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한 블랙포레스트가 대표 청정여행지로 통한다. 블랙포레스트는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있는 숲과 산악지대이다. 무려 1만 1400㎢의 면적에는 가문비나무를 비롯해 침엽수림이 가득한 풍경으로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독일에서는 가문비나무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한 블랙포레스트가 독일의 대표 청정여행지로 통한다. 사진/ 블랙포레스트 관광청

블랙포레스트는 여행과 자연보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블랙포레스트에서는 400개 이상의 숙박업체가 있는데, 2박 이상 투숙할 경우 레드 클루시브 카드를 제공한다.

레드 클루시브 카드로는 보트부터 자전거까지 무려 350여 가지 액티비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매일 3시간 동안 BMW 전기자동차를 대여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버스나 기차 등 대중교통 수단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유럽의 대표 청정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블랙포레스트는 여행과 자연보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사진/ 블랙포레스트 관광청
호에 타우에른 국립공원은 오스트리 잘츠부르크, 케르텐, 티롤에 걸쳐 있는 오스트리아 최대의 국립공원이다. 사진/ 잘츠부르크랜드 관광청

오스트리아를 따라 알프스의 풍경을 오감으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호에 타우에른 국립공원은 오스트리 잘츠부르크, 케르텐, 티롤에 걸쳐 있는 오스트리아 최대의 국립공원이다. 그 이름의 뜻 역시 높은 산에 있는 길이라는 뜻으로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산악지대로 이뤄져 있다.

특히 국립공원 내 위치한 크림러 폭포는 380m 높이에서 3단으로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은 물론 엄청난 굉음으로 여행자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인 그로스글로크너 하이 알파인 로드로 떠나보는 것도 추천된다. 사진/ 오스트리아 관광청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인 그로스글로크너 하이 알파인 로드로 떠나보는 것도 추천된다. 알프스의 청정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1년 중 딱 6개월만 개방되는 이색 청정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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