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비행 후 승무원들이 가는 호텔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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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비행 후 승무원들이 가는 호텔 BEST5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03.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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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성급 최고급 호텔부터 가성비 호텔까지
전직 승무원인 유튜버 3인이 세계 각국의 호텔을 추천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달콤한 크루들'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해외 여행을 가기 위해 비행기에 오르면 가장 먼저 우릴 맞이하는 사람은 객실 승무원.

그런데 이들은 5시간 이상의 장거리 노선일 경우 비행을 마치고 바로 귀국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비행을 위해 현지에서 하루 이틀 체류했다가 한국으로 되돌아오곤 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체류지에 도착해서 가는 곳은 어딜까.

승무원들이 다함께 버스를 타고 가는 곳은 다름 아닌 항공사 지정 호텔. 이렇게 현지에서 승무원들이 일정 기간을 머무르는 행위를 전문 용어로 ‘레이오버’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승무원들이 ‘레이오버’한 호텔 중 가장 좋은 곳은 어딜까.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달콤한크루들’엔 ‘승무원이 사랑한 HOTEL - 항공사 때려친 언니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세 명의 전직 승무원들이 추천한 다음 호텔들을 참고해 다음 해외여행시 예약해보는 것은 어떨까.

1. 로얄 팜 비치콤버 모리셔스(Royal Palm Beachcomber Mauritius)

전직 승무원인 유튜버가 한 호텔을 추천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달콤한 크루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동쪽 인도양에 자리한 모리셔스 지역에서 최초로 6성급 리조트가 된 곳. 이 곳은 ‘Leading Hotels of the World(세계 최고급 호텔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리딩 호텔)’ 멤버이자, 미슐랭 3스타(최고 등급)를 획득한 식당에서 수석 셰프를 역임한 요리 명장 미셸 드 매티스가 총괄하는 레스토랑이 있다. 맑고 푸른 바다를 눈앞에 가득 펼쳐내면서도 시내 중심가인 그랑 베이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명성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객실과 친절한 서비스도 장점이다.

2. 야룽 베이 만그로브 트리 리조트(Yalong Bay Mangrove Tree Resort)

전직 승무원인 유튜버가 한 호텔을 추천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달콤한 크루들'

지난 2014년 개장한 5성급 리조트로 중국 최남단에 자리한 섬, 하이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리조트의 본 기능인 휴식뿐만 아니라 동남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쇼핑 스트리트와 아트 갤러리, 아이들을 위한 키즈클럽과 수영장,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극장과 영화 촬영 장소인 무비 스튜디오, 클럽, 스파, 면세점, 웨딩홀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All-In-One 리조트. 약 3,80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3,500여 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1만평 규모의 워터파크와 71개의 식당·바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 관광객을 위한 한국어 서비스가 있고,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보다 더 편리하게 머물 수 있는 것이 장점. 에어부산 전직 승무원인 ‘혜영언니’는 영상에서 “(호텔의) 야경 감성에 취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3. 버즈 알 아랍 주메이라(Burj Al Arab Jumeirah)

전직 승무원인 유튜버가 한 호텔을 추천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달콤한 크루들'

두바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인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은 돛을 형상화한 321m 높이의 건축물이 한 눈에 띈다. 세계 5대 럭셔리 호텔 중 하나로도 손꼽히는 곳. 이 곳에선 페르시아만의 경치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내부도 화려하다. 황금빛 인테리어, 고급스러운 스위트룸, 최상의 진미 등으로 가득하다. 식당 중에서도 특히 추천할 만한 곳은 세계적인 요리사 네이선 아웃로(Nathan Outlaw)의 요리를 가상 잠수함을 타고 즐길 수 있는 아쿠아리움 레스토랑, 이 같은 이유로 버즈 알 아랍엔 타이거 우즈, 로저 페더러 등 수 많은 톱스타들이 애용하는 헬리콥터장이 있다.

4. 노보텔 다낭 프리미어 한 리버 호텔(Novotel Danang Premier Han River)

전직 승무원인 유튜버가 한 호텔을 추천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달콤한 크루들'

앞서 소개한 곳들과는 달리 중간 등급의 호텔. 하지만 베트남 다낭 시내를 가로지르는 한강의 아름다운 서쪽 둑에 자리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내부에서도 훌륭한 전망을 볼 수 있는 것은 마찬가지. 파노라마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탑 바는 이 곳의 자랑거리다. 영상에서 ‘혜영언니’와 아시아나 전직 승무원인 ‘효승언니’도 이 곳의 루프탑 바를 칭찬했다.

뛰어난 접근성도 장점이다. 도심에 자리해 교통편과 관광 명소가 가깝기 때문. 이 곳에서 공항까진 6km(20분), 기차역까진 1km(5분), 국도까진 4km(10분) 정도 소요된다.

5. JW 메리어트 호텔 홍콩(JW Marriott Hotel Hong Kong)

전직 승무원인 유튜버가 한 호텔을 추천했다. 사진/ 유튜브 '달콤한 크루들'

란콰이퐁과 더 피크, 빅토리아 하버, 중극은행 타워 등 홍콩의 주요 관광지와 상업 지역에 인접한 퍼시픽 플레이스 복합단지에 위치한 이곳에선 홍콩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다. 애드미럴티 MTR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는 것도 장점. 자연 채광이 풍부한 넓은 로비를 지나면 우아한 장식으로 단장한 608개의 금연실이 비흡연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영상에서 ‘효승언니’는 “이 곳 식당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종류별로 다 있다”며 “뿐만 아니라 쌀국수, 스시 등 다 맛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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