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용산구는 서울 중심에 위치해 사통팔달, 교통이 발달한 여행지이다. 이런 까닭에 과거서부터 현재까지 중요한 역할을 지닌 곳들이 많아 볼거리, 즐길 거리로 여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용산구에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져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삼성미술관 리움이 있다. 리움은 삼성그룹 창립자인 이병철 회장이 수집한 한국의 문화재와 미술품을 기반으로 한국의 근현대 작품들과 세계적인 미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다.

특히 우리나라 고미술품 전시를 위한 전시공간과 근현대미술품을 위한 전시공간을 분리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예술과 문화를 모두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우리나라 철도의 중심 서울역 철도체험학습장을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철도체험학습장은 철도의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의 장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역의 역사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은 진로체험을 위한 역무원, 기관사 직무체험도 인기가 높다. 7세 이상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용산구를 방문했다면 꼭 가볼 만한 여행지로 통하고 있다.

용산구 이태원로를 따라 만날 수 있는 용산공예관은 최근 용산구에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이다. 나무와 흙, 자개 등 자연에서 나온 재료를 통해 다양한 공예품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전통 공예기술 보유자의 작품활동 과정을 볼 수 있다.

더불어 지방 문화재 및 장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전시작품 관람이 가능하고 장르별 공예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 전통체험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크라운해태 키즈뮤지엄 역시 용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제과 전문그룹 크라운해태가 준비한 체험 공간인 이곳은 보고, 만지며, 온몸을 움직이는 활동 중심형 박물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크라운제과가 운영하는 곳인 만큼 직접 과자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있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헨젤과 그레텔 동화 속 과자집도 만들어보고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호국영령을 기리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전쟁기념관도 용산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전쟁기념관은 옥내전시와 옥외전시로 구분되어 있으며 무려 3만 3000여 점의 소장유물을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적인 여행지이다. 특히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실물 함선, 탱크, 항공기 등 그 규모면에서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전쟁 박물관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1만 900여 평의 옥내전시실 역시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해외파병실, 국군발전실, 대형장비실 등 6개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고, 실내에도 전투기, 군용자동차는 물론 거북선 등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