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전철여행, 인천역에서 마주친 개항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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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전철여행, 인천역에서 마주친 개항기 풍경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2.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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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역,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개항장지구 등 볼거리 풍성
자유공원 뒷길은 개항장 문화지구로 개항 당시의 건물을 리모델링한 박물관과 갤러리, 일본식 가옥과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이번 주말에는 인천 중구 1호선 전철역 일대 여행지를 찾아 과거여행을 떠나보자. 인천항과 연결되는 인천역 인근은 이색 산책코스와 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어 가족여행에 제격이다.

인천역 앞에는 차이나타운의 관문인 패루가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여행의 시작은 1호선 전철의 종착역인 인천역이다. 인천역은 전철역이 들어서기 전, 경인선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은 1899년 서울 노량진에서 인천까지 33.8km 구간을 이으며 개통됐다.

당시만 해도 서울에서 인천을 1시 30분에 오갈 수 있다는 것은 획기적인 발전이었다. 인천역 앞에는 최초의 증기기관차 ‘모갈 1호’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해준다.

인천역 앞에는 최초의 증기기관차 ‘모갈 1호’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해준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인천역 앞에는 차이나타운의 관문인 패루가 세워져 있다. 인천항 일대는 예부터 화교들이 정착해 살던 곳으로 아직까지 중국식 먹거리와 전통의상을 판매하는 업소가 남아 있다.

차이나타운에서 만날 수 있는 명소로 짜장면박물관, 의선당, 삼국지 벽화거리, 자유공원이 있다. 자유공원 뒷길은 개항장 문화지구로 개항 당시의 건물을 리모델링한 박물관과 갤러리, 일본식 가옥과 만날 수 있다.

인천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동해에서 조업하는 선주가 직판으로 대게를 공급 중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인천 맛집 DB

인천 부평 삼산동 소재 맛집 ‘주문진대게회타운’은 주요 방송매체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대게, 랍스타, 킹크랩, 홍게, 활어회를 취급하는 해산물 전문식당이다. 인천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동해에서 조업하는 선주가 직판으로 대게를 공급해 신선도를 보장한다.

또한 수입해산물까지 도매로 유통, 럭셔리 메뉴로 알려진 대게, 킹크랩을 가성비 높게 즐길 수 있다. 여행객이 많이 찾는 맛집이면서 현지 인천회식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주문진대게회타운’은 특이하게도 자기가 먹을 대게를 직접 고른다. 그만큼 업소를 신뢰해도 좋다는 뜻.

대중교통을 이용해 올 수 있다 보니 1호선 부평역 맛집, 7호선 굴포천역 맛집으로 검색해서 찾아오는 손님이 꽤 많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인천 맛집 DB

대중교통을 이용해 올 수 있다 보니 1호선 부평역 맛집, 7호선 굴포천역 맛집으로 검색해서 찾아오는 손님이 꽤 많다. 이는 대게를 기다리는 동안 활어회, 물회, 생선구이와 같은 스끼다시를 아낌없이 제공하기 때문일 것이다.

인천주문진대게회타운에서 제공한 고급 해산물을 먹고 있으면 깔끔하게 손질된 대게가 등장한다. 손질비를 따로 받지 않으면서 살점 손실 없이 손질되어 나오니 먹는 기쁨이 두 배이다. 대게찜 이용 시 사이드메뉴인 홍게탕과 함께하면 그 맛이 배가된다는 것은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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