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괌 방문, 6.25 참전 용사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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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괌 방문, 6.25 참전 용사와 만났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2.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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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설 특집 괌 편, 참전용사들 방문
'수미네 반찬'에 6.25 참전용사들이 출연해 화제다. 사진/ tvN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수미네 반찬' 괌 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설 특집으로 괌에 찾아간 김수미, 장동민, 최현석, 여경래, 미카엘, 김이선, 이원일, 오세득, AOA 지민이 괌 교민들을 위해 특별한 한 끼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미네 뷔페는 아귀찜, 묵은지청국장, 두부묵은지지짐, 시래기 꽁치조림, 우렁된장찌개, 닭볶음탕, 묵은지목살찜 등 7개의 메인 메뉴와 16개의 반찬을 준비해 시청자의 이목을 끌어당겼다.

괌 편에서는 다양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괌 주지사를 비롯해 국제결혼 후 괌에 거주하는 부부, 결혼 5년 만에 임신한 부부 등 다양한 분야,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찾아와 '수미네 뷔페'의 만찬을 즐겼다.

김수미 "우리나라를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다" 사진/ tvN

가장 특별했던 손님은 6.25 참전용사들이었다. 1950년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참전용사가 수미네 뷔페를 방문해 시선이 집중됐다.

참전용사들은 각각 16살, 20살, 26살 등 어린 나이에 전쟁에 참여해 이역만리 타국서 목숨을 걸고 싸웠다. 스무 살에 참전했다는 용사는 "춘천에 있다가 서울로 갔었다. 1951~1952년에는 건물은커녕 아무것도 없었다"고 떠올렸다.

23살에 참전한 용사는 "처음 부산으로 상륙해서 38선까지 올라갔다"며 "아직 생생하게 생각난다. 많이들 죽었다"고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들의 사연을 듣던 김수미는 "우리나라를 위해서 그렇게 애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참전용사들과 손을 맞잡고 눈물을 흘렸다.

참전용사들은 "한국은 특별한 곳이다. 나는 한국이 좋다. 한국은 나에게 최고의 국가다"라고 입을 모으며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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