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워서 슬픈 천년고찰의 흔적 ‘강원도 원주 폐사지 여행’과 맛집
상태바
아름다워서 슬픈 천년고찰의 흔적 ‘강원도 원주 폐사지 여행’과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12.15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느티나무 고목 서 있는 곳마다 절 한 채
원주의 남한강 유역은 고려시대부터 흥원창이라는 굵직한 조창이 있어 사람과 상품이 넘쳐났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남한강 물길은 충주 달천과 원주 섬강의 물줄기를 더하면서 여주로 흐른다. 원주의 남한강 유역은 고려시대부터 흥원창이라는 굵직한 조창이 있어 사람과 상품이 넘쳐났다.

번성한 곳에 모이는 것은 절집. 남한강 주변에만 100개가 넘는 절집이 있었다고 한다. 현존하는 사찰은 없지만, 천년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법천사지와 거돈사지, 흥법사지가 남아 있다.

여전히 발굴조사 중이라 전체적으로 어수선하지만,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가 서 있는 산자락만큼은 깔끔하게 복원되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영화로운 한때는 흐르는 세월 속에서 소실되고. 한 조각 돌로 남은 천년사찰의 흥망성쇠가 여행자를 반긴다.

원주 법천사지(사적 제466호)는 부론면 법천리에 위치한 폐사지로, 절이 융성할 당시에는 마을 전체가 사찰일 정도로 사세가 컸다. 하여 마을 이름도 법천리다.

법천사지는 고려시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다가 임진왜란 때 불탄 이후 폐허로 방치되었다. 커다란 느티나무 고목이 보이면 그 일대가 모두 절터라고 보면 틀림없다.

거북 모양 비석받침인 귀부, 비석의 지붕돌인 이수를 포함하는 부도비. 사진/ 한국관광공사

여전히 발굴조사 중이라 전체적으로 어수선하지만,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가 서 있는 산자락만큼은 깔끔하게 복원되었다.

그중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국보 제59호)는 법천사지에 온전히 남아 있는 유일한 석물이다. 법천사에서 출가해 고려시대 왕사까지 오른 지광국사의 업적을 새긴 비석으로, 거북 모양 비석받침인 귀부, 비석의 지붕돌인 이수를 포함하는 부도비가 남아 있다.

‘2TV 저녁생생정보’에 홍게 맛집으로 소개된 원주 맛집은?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원주맛집 DB

원주맛집을 찾아가는 식도락 기행은 원주 역사여행 못지않은 기대와 흥분을 선사한다. 원주 소금산 맛집으로 유명한 ‘게먹고회먹고’는 2TV ‘생생정보’ 197회애서 와인홍게숙성 홍게 무한리필 맛집으로 소개된 곳으로 지역에서는 ‘생생정보맛집’으로 통한다.

또한 생방송 투데이 2003회 ‘소문난 맛집’ 편에 소개되어 그 명성을 공고히 한 점도 기억할 만하다. 원주 맛집 ‘게먹고회먹고’가 과감하게 홍게 무한리필을 시도할 수 있었던 것은 선주 직판으로 운영되는 이유가 크다.

원주맛집을 찾아가는 식도락기행은 원주여행의 큰 즐거움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원주맛집 DB

게먹고회먹고는 연합복합어선인 유진호가 주문진에서 조업한 홍게와 대게를 중간유통 없이 바로 직송해 손님상에 올린다. 저렴함과 신선함에 대해서는 따로 말할 것도 없다.

원주맛집은 냉동 홍게가 아닌 청정해역 주문진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홍게만을 사용해 원주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다. 제철 홍게는 속살이 꽉 차 있고 맛이 담백하며 식감이 쫄깃하다.

원주 소금산 맛집 ‘게먹고회먹고’는 최고급 와인을 사용해 숙성과정을 거친 후에 찜통에서 쪄낸다다. 이렇게 요리한 게는 특유의 비린내와 잡내가 제거되어 맛과 영양이 상승된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