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자연과 공존하는 제주 추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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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자연과 공존하는 제주 추천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12.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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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풍경’ 즐길 수 있는 한라산, 쇠소깍 등 제주 가볼 만한 여행지
우리나라에서도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을 만날 수 있는데, 제주도 역시 2002년부터 지정되어 환경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유네스코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1971년부터 생물권 보전지역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을 만날 수 있는데, 제주도 역시 2002년부터 지정되어 환경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핵심구역으로 생물다양성 보존을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는 지역이 있다. 그중에서도 제주도의 중심이자,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산이 한라산이 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특히 제주도에서는 핵심구역으로 생물다양성 보존을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는 지역이 있다. 그중에서도 제주도의 중심이자,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산이 한라산이 있다.

한라산은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도 해발 1950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높이로 인해 다양한 식생이 분포를 이뤄 학술 가치가 매우 높은 자연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1966년 천연기념물로 한라산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970년에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2년 12월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제주 한라산을 만나기 위해서는 총 5개의 지정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정상부인 백록담 등반은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로 많은 이용을 하고 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신생대 시기에 만들어진 화산섬 한라산은 지금으로부터 약 2만 5000년 전까지 활발한 화산활동을 했다. 이 시기에 만들어진 360여 기생화산은 지금도 특별한 제주만의 풍경을 만들고 있다.

제주 한라산을 만나기 위해서는 총 5개의 지정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정상부인 백록담 등반은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로 많은 이용을 하고 있다. 단, 한라산 보전을 위해 일회용 도시락 반입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쇠소깍 역시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이다. 더불어 이곳은 최근 SNS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제주의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쇠소깍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이자, 최근 SNS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제주의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쇠소깍은 효돈천 끝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담수와 해수가 만나 큰 웅덩이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쇠소는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연못’, 깍은 ‘마지막’을 의미한다고 전해진다.

쇠소깍은 절벽으로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그 위로 숲이 우거져 신비한 계곡을 탐방하는 느낌을 전해준다. 특히나 바위에 비추는 민물은 유난히 푸르고 맑아 기암절벽과 절경을 이루고 있다.

제주도 천연보호구역으로 섶섬, 문섬, 범섬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은 범섬.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제주도 천연보호구역으로 섶섬, 문섬, 범섬도 빼놓을 수 없다. 서귀포항에서 남서쪽으로 5km 해상에 위치한 범섬은 멀리서 바라보면 큰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은 모습과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수려하면서 면면이 기괴한 자태를 뽐내는 범섬은 유람선으로 둘러볼 수 있으며, 섬 주변에는 참돔, 돌돔, 감성돔 등이 서식하고 있어 강태공들에게는 인기 만점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서귀포 삼매봉 공원 아래 외돌개에서 보면 바로 보이는 섬이 문섬이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어느 사냥꾼이 사냥 중 옥황상제의 배를 건드렸는데, 화가 난 옥황상제가 한라산 봉우리를 집어 던져 만들어진 것이 문섬이라는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다.

서귀포 삼매봉 공원 아래 외돌개에서 보면 바로 보이는 섬이 문섬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섶섬은 상록수림으로 가득한 제주의 무인도로 무려 18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식물의 보고이다. 특히 난대식물의 천국으로 천연기념물 파초일엽이 자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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