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지니 갈 데가 없다? 자녀와 함께하면 좋은 강릉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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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지니 갈 데가 없다? 자녀와 함께하면 좋은 강릉 명소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11.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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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가는 길 자녀들과 들르기 좋은 동물 체험장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강릉은 볼거리 많고 즐길 거리 많기로 유명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강릉은 같은 위도에 있는 서울이나 서해에 비해 여름철 온도는 낮고 겨울에는 따뜻해 자고로 살기 좋은 곳으로 이름이 높다. 11월 중순 단풍도 다 지고 볼거리가 없어 고민이라면 사랑하는 자녀들과 함께 강원도 강릉을 방문해보자.

강릉에는 주문진항, 오죽헌, 정동진, 오대산 등 수없이 많은 명소가 있는데 무엇보다 오백년 누각인 경포대를 빼놓고 강릉을 말하기는 어렵다.

경포대는 강릉 관광의 중심축으로 인근에 경포호, 경포해수욕장, 경포가시연습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거느리고 있어 더욱 방문할 가치가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경포대는 강릉 관광의 중심축으로 인근에 경포호, 경포해수욕장, 경포가시연습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거느리고 있어 더욱 방문할 가치가 있다.

관동팔경의 하나인 경포대는 경포호수 북쪽 언덕에 있는 누각으로 주변에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등이 우거져 운치 있는 경관을 이룬다.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율곡 이이가 “이곳에 오면 신선이 된 것 같다”고 한 곳이다.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탁월한 경관을 자랑하는 경포대는 조선 중종(1508) 때 세워져 한오백년 세월을 지나며 굴곡진 역사를 묵묵히 목도한 만큼 쓱 훑어보고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나 아까운 건축물이다.

‘애니멀스토리’는 경포대 가는 길 자녀들과 들르기 좋은 동물체험장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하기에 제격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경포대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면 관람하는 재미가 두 배다. 먼저 경포대에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전자체는 유한지의 글씨이고, 해서체 현판은 이익회의 글씨라고 한다. 또한 내부에는 숙종이 직접 지은 ‘어제시’와 이율곡이 10세에 지은 ‘경포대부’가 게시되어 있다.

바닷가로 나가면 해변 길이 6km를 자랑하는 경포대 해수욕장이 있다. 경포대 해수욕장 즉 경포해변은 동해안 최대 해변으로 강문동, 안현동에 걸쳐 위치, 명사오리로 불린다.

해수욕장으로 사용되는 면적은 경포해변 내에서도 1.8km로 울창한 송림병풍과 흰 모래의 조화가 강릉 특유의 고아한 정취를 자아낸다.

아울러 강릉시 성산면에 자리 잡은 ‘애니멀스토리’는 경포대 가는 길 자녀들과 들르기 좋은 동물체험장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과 감성을 선물하기에 제격이다. 무엇보다 온순한 동물을 손으로 만지며 교감하는 가운데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어 정서 함양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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