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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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1.15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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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600여 명 대상, 이색 문화체험 기회의 장 마련
강동구는 초등학생의 역사적 지식과 관심을 높이고 서울 암사동 유적을 알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선사인’을 다음 달 11일까지 운영한다. 사진/ 강동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가을을 맞아 다양한 문화유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강동구, 관내 초등학생 눈높이 맞춤 교육 ‘찾아가는 선사인’ 운영

우선 강동구는 초등학생의 역사적 지식과 관심을 높이고 서울 암사동 유적을 알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선사인’을 다음 달 11일까지 운영한다.

암사동 유적 문화유산해설사가 초등학교 3~5학년 교실로 직접 찾아가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해 선사시대 생활상에 대해 알려준다. 아이들은 불 피우는 법, 토기 만드는 법 그림과 사진을 통해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시대에 이르기까지 선사인들의 삶을 상상해 볼 수 있다.

특히,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서울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서울 암사동 유적은 역사적, 학술적, 보존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세계적 유산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선사시대 역사에 흥미를 느끼고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도 키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선사인’은 지난해 초등학생 5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11월 12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한 달간 초등학생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백제 중방문화권의 새로운 인식 학술대회

정읍시에서는 지난 15일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백제 중방문화권의 새로운 인식’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정읍시

정읍시에서는 지난 15일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백제 중방문화권의 새로운 인식’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전북역사 재조명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백제문화융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전북문화재연구원 김규정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백제 중방성의 설치와 의미(정재윤, 김근영-공주대), 백제 중방성의 축조와 통치체제(김영심, 한성백제박물관), 백제 중방성 출토‘상항상항’명 인각와에 대한 고찰(이다운, 원광대), 백제 중방성과 주변 유적과의 관계(김상규, 전북문화재연구원) 등을 발표하고 이에 대하여 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원광대학교 최완규 교수는 백제 중방문화권의 새로운 인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종합토론에서 중방문화권이 당초 고부지역으로 국한되었으나 최근 고창, 부안, 김제까지 아우르는 전라북도 서남부지역으로 확대 해석하는 추세라고 발표함으로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발표에서는 고부에 있는 고사부리성이 중방의 치소였음을 거듭 강조하고, 은선리와 도계리고분군, 지사리고분군, 운학리고분군, 금사동산성, 두승산성, 은선리산성, 우덕리산성 등 주변에 밀집되어 있는 다양한 백제유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중방문화권에 산재하고 있는 이러한 백제유적은 최근 전북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움직임 속에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곳으로 전북지역 고대문화의 정체성을 밝힐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기회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가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즈음, 지방행정의 효시인 백제 중방성과 그 문화권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백제 중방문화권’이라는 고대문화의 가치를 한 걸음 더 확장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

태안군, 최고급 귤 ‘황금향’ 본격 수확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킨 ‘황금향’이 본격적으로 수확돼 소비자 곁을 찾아간다. 사진/ 태안군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킨 ‘황금향’이 본격적으로 수확돼 소비자 곁을 찾아간다.

군에 따르면 태안읍 상옥리의 황금향 재배농장 ‘소성농원(대표 김정민)’에서는 약 3,300㎡ 면적의 비닐하우스에서 황금향 출하를 앞두고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의 장점을 접목, 당도가 16브릭스(Brix)에 달해 만감류(한라봉, 레드향, 황금향 등) 중 가장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껍질이 얇은데다 알이 크고 식감이 좋아 제주도의 특산 감귤 중에서도 최고급 과일로 손꼽힌다.

태안은 황토 토질이 황금향 주산지인 제주도의 화산토 토질보다 더욱 양호한데다, 화훼농가가 황금향으로 작목 전환 시 기존 하우스의 일부 시설만 보완하면 별도의 난방을 하지 않아도 겨울을 날 수 있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태안 황금향은 오는 20일경 본격 수확에 들어가며, 거래 가격은 3kg 박스당 황금향 크기에 따라 2만 5천원에서 4만원 선으로 형성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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