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데이트 명소, 광명 가볼만한 곳과 철산역 분위기 좋은 고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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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데이트 명소, 광명 가볼만한 곳과 철산역 분위기 좋은 고기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11.14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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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식 화로구이 ‘징기스’, 한국적으로 양고기 현지화! 회식 및 데이트 장소로 인기
광명 가학광산동굴은 폐광 이후 방치됐던 광산을 리모델링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동굴 구경을 위해 강원도 산골까지 간다? 수도권에도 꽤 운치 있는 동굴이 있어 주말여행지로 추천된다. 광명 가학광산동굴은 폐광 이후 방치됐던 광산을 리모델링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가학광산동굴은 갱도의 총연장이 7.8km, 깊이가 275m로 그중 1km가량만 일반에 공개 중이다. 동굴 초입에는 옛 광산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탄광열차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시간이 남는다면 인근 가학산 등산로에서 산책을 즐길 것을 추천한다. 사진은 구름산 정상의 운암정. 사진/ 한국관광공사

또한 동굴 테마파크를 표방해 광물 채광, 광산 모자 만들기 같은 어린이 대상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와인 클래스, 콘서트 공연 역시 인기 프로그램.

가학동굴은 대중교통수단으로도 다녀올 수 있다. KTX 광명역에서 광산동굴행 7-1번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주말의 경우 20분 단위로 운행한다. 광산에서 새우젓 저장고까지, 100년 세월의 동굴의 역사를 찬찬히 살피는 일은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광명 또 하나의 명소로 가학산 지석묘가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시간이 남는다면 인근 가학산 등산로에서 산책을 즐길 것을 추천한다. 가학산은 해발 220m로 별로 높지 않은데 등산로는 2.5km에 달한다. 구름산 정상에서 가학산 정상까지 가는 길이 꽤 완만하므로 무리 하지 않고 등산을 즐길 수 있다. 구름산 정상의 운암정

광명시를 찾았다면 맛집 방문도 필수다. 철산역 근처에 북해도식 화로구이 양고기 맛집 ‘징기스’가 있다. 징기스는 냄새 탓에 양고기를 못 먹는 사람들도 갈 수 있는 특별한 양고기 전문점이다.

구름산 정상에서 가학산 정상까지 가는 길이 꽤 완만하므로 무리 하지 않고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광명맛집 DB

광명 맛집 징기스는 세련된 내부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양고기 구이 차별화를 꾀했다. 일본 현지에 온 듯한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인해 가족모임, 회식,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

무엇보다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그릴러가 직접 양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고객들은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보통 냄새 탓에 양고기를 먹지 못한 사람들이 있지만, 광명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인 징기스는 양고기 특유의 잡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숙성육을 사용해 특유의 누린내를 최대한 없앴기 때문이다.

광명 맛집 징기스는 세련된 내부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양고기 구이 차별화를 꾀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광명맛집 DB

아울러 숙성육은 양고기의 부드러움을 최대한으로 증대시켰기에 식감 또한 뛰어나다. 양고기에 야키니쿠(우설, 소꼬리, 소갈비살)를 곁들이면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징기스는 일본 훗카이도 향토요리인 징기스칸 양고기 화로구이를 토대로, 한국인의 입맛과 기호에 맞게 한국식으로 양고기를 현지화 했다. 엄선한 양고기 부위에 독특한 양념소스를 곁들여 내니 성인부터 어린아이까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보양식에 좋은 양고기전골과 양된장찌개는 징기스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인만큼 꼭 기억해두자.

징기스는 지난 2015년 1월 30일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 소개된 바 있다. 사진/ 맛있는 녀석들

징기스 관계자는 “일부 마니아층만 즐겼던 양고기가 해외여행자 증가와 양고기 전문점들의 증가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육류를 즐기는 이들이 소, 돼지, 닭 이외의 새로운 육류을 찾는다면, 북해도식 양고기 전문점 ‘징기스’는 좋은 장소일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징기스는 지난 2015년 1월 30일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 소개됐으며, 당시 방송에서 출연진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이 양고기를 맛보고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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