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북유럽으로 떠나는 가장 빠른 방법, 핀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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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북유럽으로 떠나는 가장 빠른 방법, 핀에어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11.09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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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 인터뷰 “한국 취항 10주년... 한국 여행자에 감사”
핀란드는 유럽 여행의 중계지로 활용되는 런던,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보다 대권항로가 짧아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통로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 핀란드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어릴 적 세계지도를 가지고 놀았던 여행자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은 어딜까?’라고. 지도상의 두 지점에 점을 찍고 직선을 그으면 가까운 거리가 될 것 같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 이는 지구가 둥글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운 거리는 바로 지구의 외곽을 따라 호의 길이에 달려있다. 이를 따라 최단거리를 구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국가는 바로 핀란드가 된다. 실제로 핀란드는 유럽 여행의 중계지로 활용되는 런던,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보다 대권항로가 짧아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통로로 사랑받고 있다.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핀에어의 김동환 한국지사장을 만나 핀란드만의 매력과 핀에어만의 특별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양광수 기자

뿐만 아니라 핀란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북유럽 하늘길을 연결하고 있는 여행지로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욱이 겨울을 맞이해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와 오로라체험 등을 즐길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핀에어의 김동환 한국지사장을 만나 핀란드만의 매력과 핀에어만의 특별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핀란드와 한국, 하늘길을 열어온 항공전문가

올해는 본사 취항 95주년을 맞는 해이자, 한국 직항 취항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사진/ 핀에어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항공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여행전문가이다. 특히나 그는 핀에어가 우리나라에 직항노선이 생기기도 전부터 핀에어를 담당해오며 우리나라와 핀란드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해온 선구자이기도 하다.

“2018년은 핀에어에 있어 뜻깊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올해는 본사 취항 95주년을 맞는 해이자, 한국 직항 취항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에서의 많은 힘든 일을 겪어왔지만, 한국 여행자와 여행업계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이를 수 있었다.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더욱 노력하는 핀에어가 되겠다”

김 지사장은 한국 여행자들이 지난 10년 동안 많은 사랑을 전한 것에 감사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김 지사장은 한국 여행자들이 지난 10년 동안 많은 사랑을 전한 것에 감사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핀에어 한국지사와 맥을 함께 해온 핀란드 전문가이자 항공전문가이다. 2005년부터 당시 우리나라에 노선이 없던 핀에어를 담당했고, 2008년 핀에어가 국내 취항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앞장서왔다. 2010년 한국지사가 개소했을 때도 김동환 지사장이 그 자리를 함께했다.

그는 “핀에어는 핀란드뿐만 아니라 북유럽 유일의 직항 노선으로 한국 여행자들에게 북유럽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핀에어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통해 유럽 여행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30 여성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여행지, 핀란드

김동환 지사장은 최근 핀란드가 여성 여행자를 중심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한국 여행자가 핀란드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핀란드 관광청

김동환 지사장은 최근 핀란드가 여성 여행자를 중심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한국 여행자가 핀란드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핀에어 자체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핀란드 방문자의 50% 이상이 2030세대·여성 여행자로 알려졌다.

이는 핀란드의 역사, 문화, 자연 등 여행 콘텐츠뿐만 아니라 치안과 안전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 유럽에서는 치안이 좋은 나라로 항상 손꼽히며, 가장 안전한 여행국가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불어 핀란드 국민성은 우리나라와 유사한 것도 우리나라 여성 여행자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낯선 사람들에게도 친절하며, 핀란드의 자연을 담은 순수함으로 여행자들을 반긴다.

김동환 지사장은 “흔히 관광대국이라고 불리는 국가를 방문할 때 치안이 불안하거나, 영어가 통하지 않아 불편함을 겪는 경우를 볼 수 있다”며 “최근 한국 내에서 핀란드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를 살펴보면 여성 혼자 핀란드 여행을 즐기는 경우도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핀란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역시 여성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핀란드 관광청

핀란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역시 여성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핀란드 자연환경은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고 있어 자연 풍경을 선호하는 여행자를 위한 매력적인 소도시들을 핀란드 각지에서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핀란드 추천 여행지

김동환 지사장은 이런 핀란드 여행지 중에서도 서로 다른 매력의 여행지 2곳을 추천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김동환 지사장은 이런 핀란드 여행지 중에서도 서로 다른 매력의 여행지 2곳을 추천했다. 그중 한 곳은 우리에게 산타마을로 잘 알려진 로바니에미이다. 라플란드의 주도인 로바니에미는 북부핀란드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1년 내내 산타를 만날 수 있어 전 세계적인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로바니에미를 포함한 라플란드 지역은 1년에 오로라를 200일 이상 관측할 수 있을 정도로 오로라 헌팅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다른 북유럽에 비해 핀에어 이원구간을 방문하기도 편리하다.

라플란드의 주도인 로바니에미는 북부핀란드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1년 내내 산타를 만날 수 있어 전 세계적인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 핀에어
라플란드에서는 80여 곳의 세계적인 규모의 스키리조트가 있어 겨울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사진/ 핀란드 관광청

김 지사장은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유럽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지지만 산타의 고향인 핀란드만큼 낭만적이고, 동심이 떠오르는 여행지는 찾기 힘들다”며 “더불어 라플란드에서는 80여 곳의 세계적인 규모의 스키리조트가 있어 겨울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라플란드와 전혀 다른 매력의 투르크도 소개했다. 로바니에미가 핀란드 북부와 겨울을 대표하는 여행지라면, 투르크는 핀란드의 역사와 남서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통한다.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투르크는 핀란드가 스웨덴 통치 시절 마련된 옛 수도로 다양한 문화유적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다. 사진/ 핀란드 관광청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투르크는 핀란드가 스웨덴 통치 시절 마련된 옛 수도로 다양한 문화유적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다. 1812년 핀란드의 수도가 헬싱키로 이전하기까지 핀란드 중심 도시로 발전했고, 지금도 그 위용이 남아있어 역사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김 지사장은 “아쉽게도 두 지역뿐이 소개하지 못했지만, 핀란드는 스탑오버를 5시간부터 최대 5박까지 즐길 수 있다”며 “스탑오버 프로그램을 통해 핀란드의 매력을 꼭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여행자 마음 사로잡는 “핀에어로 비상할 것”

최근 유럽 여행의 인기로 핀에어는 평균 90%가 넘는 탑승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KRT

끝으로 김동환 지사장은 한국 여행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근 유럽 여행의 인기로 핀에어는 평균 90%가 넘는 탑승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핀에어가 단순히 유럽으로 가장 빠른 노선을 연결하는 이유뿐만이 아니라 한국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핀에어 항공편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경에 도착한다. 이는 핀란드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른 국가로의 이원 노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핀에어는 남성렬 셰프와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남성렬 셰프가 개발한 한식과 북유럽 감성을 더한 기내식을 제공하는 등 여행자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양광수 기자
김 지사장은 부산 김해공항 취항을 성공해 영남지역의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들에게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양광수 기자

더불어 핀에어는 남성렬 셰프와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남성렬 셰프가 개발한 한식과 북유럽 감성을 더한 기내식을 제공하는 등 여행자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 지사장 “최근 핀란드 및 북유럽 수요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핀에어는 더욱 많은 여행자에게 핀란드와 북유럽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항공노선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 김해공항 취항을 성공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중으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영남지역의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들에게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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