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좋은 가을 날씨에 집에 있는다고요?” 10월 첫째 주 국내축제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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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가을 날씨에 집에 있는다고요?” 10월 첫째 주 국내축제 총정리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9.28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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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세계불꽃축제’ 100만 명 이상 모일 듯
서울 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에서 2000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사진/ 한화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축제의 계절 가을이다. 특히 10월 첫 주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축제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나들이 삼아 길을 떠나면 좋을 듯하다.

서울 종로구, 여의도 등 가까운 곳부터 수원, 광주, 강릉, 영주, 부산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축제가 거행된다. 많고 많은 국내축제 중 가볼만한 곳을 꼽아보았다.

2일과 3일, 부산 '아시아 송 페스티벌'

워너원, 뉴이스트W, 비와이, 더보이즈, 레드벨벳, 모모랜드, 세븐틴, 프로미스나인이 한국 대표로 무대에 오르는 아송페. 사진/ 아시아 송 페스티벌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아시아 송 페스티벌(Asia Song Festival)이 2일(화), 3일(수) 양일간 오후 7시를 기해 펼쳐진다.

(사)아시아송페스티벌조직위원회, 부산광역시가 주관하는 아시아 송 페스티벌은 “Asia is One” 이란 슬로건 아래 음악을 통한 아시아 문화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송페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이 행사는 약 3시간에 걸쳐 펼쳐지며 올해 엠씨는 이특이 맡는다. 라인업 역시 매우 화려한데 워너원, 뉴이스트W, 비와이, 더보이즈, 레드벨벳, 모모랜드, 세븐틴, 프로미스나인이 한국 대표로 무대에 오른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티켓 예매 시 수수료가 5500원 발생한다.

3일, 종로구 사직단 ‘개천절 대제전’

개천절 대제전은 단군왕검이 나라를 연 날을 기리는 제천의식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종로구 사직단에서 개천절인 오는 3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개천절 대제전’이 펼쳐진다. 개천절 대제전은 단군왕검이 나라를 연 날을 기리는 제천의식으로, 5000년 이상 이어지는 우리 겨레의 역사와 문화를 만방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개천절 대제전은 다문화, 다인종 시대를 맞아 세계평화와 인류공영 도모를 위한 국제교류에도 기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부대행사로 ‘개천절 대제’와 개천절 기념 학술 강연인 ‘천문도와 정역에 담긴 한국사’, 기념행사 및 공연으로 천부경 천무, 아리랑 합창, 택견, 펜칵실랏 등 전통무예 국제 교류가 있다. 민족문화 체험교육으로는 재복 체험, 예절 체험, 택견 체험, 국궁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사직단은 조선시대에 토지신과 곡물신에게 풍년을 기원하며 제사를 드리기 위해 쌓은 제단으로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용료 무료.

5일에서 6일, 수원 ‘봉녕사 사찰음식 대향연’

세계인과 나누는 국제 사찰음식을 표방하며 해마다 문화 축제로 열고 있는 ‘봉녕사 사찰음식 대향연’. 사진/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수원시 봉녕사 경내에서 오는 5일(금), 6일(토) 양일간 ‘사찰음식 대향연’이 펼쳐진다. 자연의 맛, 나눔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2009년 첫 축제를 개최한 이래 세계인과 나누는 국제 사찰음식을 표방하며 해마다 문화 축제로 열고 있다.

아번 행사에는 사찰음식 전시, 사찰음식 체험, 사찰음식 강의 등의 사찰음식 관련 행사와 다양한 체험 이벤트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2, 4호선 사당역 4번 출구 정류장에서 7000, 7001번 승차.

5일부터 9일, ‘강릉커피축제’

강릉은 역사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신라시대의 차문화유적지가 있는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강릉을 대표하는 축제인 강릉커피축제가 오는 5일(금)부터 9일(화)까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강릉은 역사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신라시대의 차문화유적지가 있는 곳이다. 강릉에는 신라의 화랑들이 차를 달여 마신 당가 유적이 남아 있는데 이는 강릉 물맛이 남다르다는 반증이다. 강릉이 커피 도시가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

커피 1세대 박이추 명장은 커피라고는 인스턴트 다방커피 뿐이던 시절, 자가 로스팅 문화를 퍼뜨린 3박 1서 중의 한분으로 강릉 연곡에 보헤미안을 열며 강릉 커피 문화를 선도해왔다. 안목 강릉항 커피거리는 강릉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에겐 특별한 추억의 장소로, 이곳 자판

올해로 10회를 맞는 강릉커피축제는 특별히 친환경 축제로 연다. 이에 주최측은 1회용 컵 사용을 제한하기로 하고 축제장 방문 시 나의 컵을 가져오도록 홍보하고 있다.

공식 프로그램으로 100인 100미 바리스타 퍼포먼스, 강릉커피유락 스템프랠리, 커피벨트 지역 국가 대사관과 함께하는 ‘세계는 향기롭다’가 준비되어 있다.

6일,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세계불꽃축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을 배경으로 오는 10월 6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에 걸쳐 불꽃축제가 펼쳐진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을 배경으로 오는 10월 6일(토) 오후 1시부터 밤 9시에 걸쳐 불꽃축제가 펼쳐진다. 서울 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에서 2000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불꽃과 영상, 음악, 레이저 연출이 결합된 아시아 최고 수준의 불꽃쇼로써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시민, 외국인이 이를 보기 위해 여의도를 찾는다.

아울러 세계적인 수준의 불꽃 전문기업이 초청되어 여의도의 밤하늘을 무대로 환상적인 불꽃 연출을 선보이며 그 외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축제장을 방문하려면 1호선 대방역, 5호선 여의나루역, 여의도역, 마포역, 9호선 여의도역, 샛강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 무료.

6일, 경북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무섬외나무다리는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든다. 사진/ 임요희 기자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6일(토)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펼쳐진다. 무섬마을은 낙동강의 상류인 내성천과 서천이 합류하는 지점, 반도상을 지닌 마을로 3면이 강이기에 육지의 섬이라는 별명이 붙은 곳이다.

경북 수도리 무섬마을은 해우당고택을 비롯한 9개의 문화재가 있는 전통마을로 무섬외나무다리는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이기도 하다. 부대행사로 마을 대항 씨름대회, 농악한마당, 사또행차, 소 갈비짐 지고 건너기, 말 타고 장가가기, 전통혼례식가 준비되어 있다.

청량리에서 단양을 거쳐 풍기까지 중앙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하루 10회 운행. 영주까지 오면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문수면 무섬마을까지 1일 4회 시내버스(약 25분 소요)가 운행된다.

12일에서 14일, 광주 '남한산성 문화제'

병자호란의 위기 속에서도 2000년 역사 동안 단 한 번도 함락되지 않은 남한산성. 사진/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도립공원 일원에서 12일(금)부터 14일(일) 오전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남한산성 문화제가 펼쳐진다. 물 맑고 공기 좋은 팔당호 청정지역 광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어느덧 23회째로 광주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되어 있는 남한산성은 신라시대 기와 출토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병자호란의 위기 속에서도 2000년 역사 동안 단 한 번도 함락되지 않은 성으로, 민족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우리 유산이다.

부대행사로 산성 마켓, 남한산성 바로 알기 OX 퀴즈, 남한산성 역사관, 포토존, 산성 캐릭터 선발대회, 인증숏 이벤트, 남한산성 사계 사진전, 산성음식 나눔 행사, 소원지 태우기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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