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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에 이어 삿포로 지진, ‘원전 피해 있을까’ 전전긍긍 “추석 연휴 일본 여행 걱정돼”신치토세 공항 폐쇄로 모든 항공편 결항, 주요 고속도로, 신칸센 등 이동수단 통제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9.06 15:53
일본 기상청은 오늘 새벽 일본 홋카이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삿포로 시내 야경.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초강력 태풍 제비에 이어 지진까지 일본에 각종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9월 가을 여행과 추석을 준비하는 여행자에게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전역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특히 신치토세 공항은 공항폐쇄를 결정하고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다. 더불어 주요 고속도로나 신칸센 등 이동수단이 통제된 상황이다.

이에 여행사에는 지진을 걱정하는 여행자 여행 취소가 이어졌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취소는 천재지변에 의한 경우로 수수료 없이 전액환불이 가능하다.

계속되는 일본 자연재해에 여행사에서는 일본 여행의 분위기가 꺾일까 염려하고 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계속되는 일본 자연재해에 여행사에서는 일본 여행의 분위기가 꺾일까 염려하고 있다. 실제로 9월에는 가을 여행지와 추석 연휴 여행으로 일본을 준비했던 여행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A 여행사 관계자는 “지진에 의한 홋카이도의 피해는 크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2016년 큐슈 지진에서도 빠르게 복구한 전례가 있다”며 “2016년 당시 사상 최대 509만 302명으로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0만 명 이상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2016년 큐슈 여행자는 지진의 영향을 벗어난 5월에 전년 대비 85%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지진도 생각보다 빠르게 복구될 것이라는 것이 여행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만, 홋카이도 내 원전이 멈췄다는 것이 최대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진도 2가 관측된 도마리무라 원전에선 안정상의 이유로 원자로 3기가 모두 운전이 정지됐다.

B 여행사 관계자는 “지진이나 태풍으로 인해 ‘추석연휴 여행이 괜찮냐?’는 여행상품 문의보다 홋카이도 원전이 안전하냐는 상담 문의가 많다”며 “그만큼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우리나라 여행자에게도 남긴 트라우마가 상당해 가을 여행 모객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간사이 공항의 경우 11일까지 복구작업이 예정되어 있고, 추석 연휴에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한편, 태풍 제비로 침수 피해를 입은 오사카는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대부분의 관광지가 정상운영되고 있는 상태로 침수 피해가 심한 간사이 공항을 우회해 고베공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간사이 공항의 경우 11일까지 복구작업이 예정되어 있고, 추석 연휴에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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