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이어 규모 6.7 지진...한국인 관광객들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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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이어 규모 6.7 지진...한국인 관광객들 공포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8.09.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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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카이도 남부 규모 6.7 강진, 인명피해 발생
6일 일본 홋카이도 지진 피해 상황. 사진/ 인스타그램 ryukyu_wrex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오사카를 휩쓴 가운데 훗카이도 남부에서는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6일 새벽 3시 8분 일본 북단 홋카이도(北海道) 남부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중심 도시인 삿포로(札晃)시 기타(北)구 등지에서 진도 5강의 진동이 관측됐다. 홋카이도 인근 지역뿐 아니라 아오모리(靑森)현 등지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됐다. 후카이도 전역에서는 295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교도통신은 홋카이도 아쓰마초(厚眞町)와 아비라초(安平町) 등 진앙이 가까운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카와초에서 1명이 사망했고, 마비초에서 32명의 안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삿포로(札晃), 도마코마이시 등에서 1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교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오전 훗카이도에 규모 6.7의 강진이 일어났다. 사진/ 인스타그램 inflatedegostudio

일본을 여행 중이던 한국인 관광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SNS을 통해 일본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 지진을 직접 겪어보니 정말 무서웠다. 진동을 온 몸으로 느꼈다” “태풍에 이어 지진까지...일본은 안전지대가 아니다” “빨리 복구돼야 할텐데” “한숨도 못 잤다. 도쿄 호텔에서 자고 있는데 속이 울렁거렸다”,

“새벽 내내 여진이 왔다. 재난 문자가 왔지만 나는 일본어를 모른다” “하루 빨리 일본을 떠나고 싶다” “지진재난 경보가 울리고 나서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6.7의 강진이었는데 건물은 큰 흔들림이 없었다. 내진 설계가 완벽하다는 것을 체감했다” “호텔 측이 전기를 차단하고 비상전력기를 가동했다. 지진이 일상인 일본은 자연재해 대비가 철저하다는 걸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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