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그레브 취항…‘꽃누나 대성당’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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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자그레브 취항…‘꽃누나 대성당’ 가볼까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8.09.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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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자그레브 노선 취항...꽃보다 누나 자그레브 편 재조명
자그레브 대성당의 경이로운 자태. 사진/ tvN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대한항공이 인천~자그레브 신규 노선을 취항한 가운데 자그레브 여행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방송된 tvN 예능 '꽃보다 누나(연출:나영석)'에서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행기가 그려졌다.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는 ‘꽃보다 할배’의 스핀 오프로, 맏언니 윤여정과 고(故) 김자옥, 배우 김희애·이미연, 가수 이승기(짐꾼)가 출연했다.

꽃누나 멤버들은 지난 2013년 11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자그레브에 가면 꼭 들려야 할 곳이 있다. 1093년 헝가리 왕 라디슬라스(Ladislas)가 건설을 시작해 1102년에 완공한 자그레브 대성당(Zagreb Cathedral])이다. 1217년에 성모마리아에게 헌정됐다.

천주교 신자인 고. 김자옥과 배우 김희애는 자그레브 대성당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자그레브 여행 2일차, 꽃누나 일행은 시내 관광에 나섰다. 노천 시장을 둘러본 뒤 자그레브 대성당으로 향했다. 꽃누나들은 자그레브 대성당의 경이로운 자태에 할 말을 잃었다. 자그레브 대성당은 멀리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우뚝 솟은 황금빛 성모 마리아상이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이미연은 대성당의 압도적인 모습에 "너무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김희애도 성모 마리아상에 눈을 떼지 못한 채 깊이 감동했다.

김자옥은 성당 입구에 빼곡히 수놓은 조각품들을 보며 "이것은 인간의 힘이 아닌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천주교 신자' 김희애, 자그레브 대성당의 위용에 감탄. 사진/ tvN

천주교 신자인 김희애는 성호경을 긋고 성당 안으로 들어섰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당 안은 경건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자옥은 무릎을 꿇고 기도를 시작했다. 기도는 곧 눈물이 되어 시청자들을 울렸다. 김희애 또한 복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쏟았다.

“왜 눈물을 흘렸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희애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감동적이고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김자옥도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울게 됐다”고 덧붙였다.

자그레브 대성당은 ‘크로아티아의 보물’로 불리며, 성당 높이는 77m, 넓이가 46.2m에 이른다. 성당 내부의 면적은 1,671㎡로 최대 5,0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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