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함 찾는 관광객 위한 지역 명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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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함 찾는 관광객 위한 지역 명소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8.22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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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몽산포해수욕장 내 이색풀장, 호반광장 바닥분수 등
서해안의 대표 관광휴양도시인 태안군이 피서철을 맞아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몽산포해수욕장 내 풀장을 운영했다. 사진은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지역의 명소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몽산포해수욕장 내 풀장 큰 호응

태안군이 피서철을 맞아 몽산포해수욕장 내에 풀장을 설치해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 19일 성공적으로 운영을 마무리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개장한 풀장은 하루 평균 400여 명, 누적 인원 1만 2천여 명이 찾아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태안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했다.

군은 청결·안전·쾌적성을 중시하는 최근의 피서 트렌드에 발맞춰 특색 있는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몽산포 풀장 시범운영사업’을 실시했다.

수심에 따라 유아용·초등학생용 풀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설 곳곳에 자격증을 소유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였다.

풀장 운영을 위해 별도로 조성한 깨끗한 지하수를 공급하고, 유아용 풀장의 경우 매일 욕수를 교체함으로써 안전하고 청결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였다.

또한, 따가운 햇빛으로부터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풀장 상단 차광막 △탈의실 △이동식 화장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 설치는 물론 구명조끼를 무료 임대하는 등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해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용객들은 해수욕장에서 갯벌체험 등 바다를 즐기고 풀장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상당히 만족했다.

한 피서객은 “풀장에서 아름다운 몽산포 바다를 마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색달랐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아이들과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사고 없이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를 즐기는 데 도움이 된 거 같아 보람 있다”며 “이번 시범운영사업의 성과와 관광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시청사 호반광장 바닥분수 여름철 명소로 자리

춘천시 신청사 ‘호반광장’에 설치한 바닥분수가 여름철 폭염과 함께 가족단위 무더위를 식히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춘천시

춘천시 신청사 ‘호반광장’에 마련된 바닥분수는 춘천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 잡았다.

춘천시정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신청사를 준공하면서 광장에 설치한 바닥분수가 여름철 폭염과 함께 가족단위 무더위를 식히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바닥분수는 2000㎡의 면적에 직사, 곡사, 안개 분수 등 다양한 높이차로 물을 내뿜으며 주위를 시원하게 해주고 있다.

밤에는 무지개 색 조명이 분수와 어우러져 화사한 빛깔을 뽐내는 경관형 분수다.

하루 평균 이용인원은 200여명, 주말에는 500여명이다.

한낮 온도가 35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어린아이들은 분수의 물을 맞으며 나올 줄 모르고 뛰어논다.

바닥분수의 주 이용객은 어린이지만 부모들도 아이와 손잡고 뛰어놀며 더위를 식힌다.

특히 밤에는 가족과 연인이 형형색색의 바닥분수를 보면서 주위 벤치와 잔디밭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열대야를 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용 다음날이면 광장 주위에 버려진 쓰레기가 하나도 없이 깨끗이 치워져 있어 높은 시민의식도 보여 진다.

분수대는 폭염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 9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평일에는 오전11시30분 ~ 밤9시, 주말에는 오전10시 ~ 밤9시(1시간 기준 50분 가동, 10분 정지) 가동, 조명은 매일 오후 7시30분 ~ 오후 9시까지 가동된다.

바닥분수는 월2회 수질검사를 실시, 기준을 초과하면 바로 가동을 중지하며 안개분수의 경우호흡기로 접촉되는 점을 감안 안전을 위해 바로 퇴수되도록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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