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안녕’ 특급호텔로 떠나는 단풍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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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안녕’ 특급호텔로 떠나는 단풍 여행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8.22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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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패키지 상품’ 앞당겨 출시
긴 무더위 끝에 찾아온 가을을 호젓하게 만끽하고 싶다면 경관이 뛰어난 호텔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며 가을 절경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의 경관이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혜택을 담을 패키지를 선보인 호텔을 소개한다. 사진/ 켄싱턴제주호텔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폭염의 기세가 채 꺾이기도 전에 호텔 업계가 가을 손님 맞이에 나섰다.

기록적인 폭염에 휴가를 미뤄뒀을 사람들의 잠재 수요에 대한 기대와 추석 황금 연휴도 평년보다 빨리 찾아오는 만큼 ‘가을 패키지 상품’을 앞당겨 출시하고 있다.

각지 호텔에서 만나는 가을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가을에 접어든 제주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폴 인 해비치 패키지’를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사진/ 해비치호텔

긴 무더위 끝에 찾아온 가을을 호젓하게 만끽하고 싶다면 경관이 뛰어난 호텔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며 가을 절경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단순히 숙박과 조식 혜택뿐 아니라 가을의 경관이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혜택을 담을 패키지를 선보인 호텔들이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가을에 접어든 제주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폴 인 해비치 패키지’를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제주 경관을 여유롭게 둘러 볼 수 있는 자전거 대여는 물론, 푸른 바다와 경치를 감상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수영장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객실 1박과 함께 방 안에서 여유롭게 읽을 수 있는 도서 1권도 증정한다.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프렌치 레스토랑, 그릴 다이닝 레스토랑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 바우처 5만원권’도 제공한다. 패키지 가격은 24만2천원부터이며, 얼리 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해 8월 31일까지 예약 시 최대 7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은 호캉스와 함께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호텔로 유명하다. 50여종의 식물과 나무들로 가득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단풍철이 되면 나들이를 즐기기 좋다. 롤링힐스 호텔도 ‘리프레시 인 롤링 패키지’를 선보였다.

아름다운 경관을 품은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2인, 전면 유리창 밖으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수영장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아울러 얼리 체크인 또는 레이트 체크아웃과 점심 식사가 포함된 ‘롱 스테이 위드 런치’, 도예나 허브 체험을 할 수 있는 ‘액션팩’ 등의 옵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추가할 수 있다.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21만원이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켄싱턴 스타호텔에서는 설악산 일대를 트래킹 하며 가벼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어텀 피크닉 패키지’를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내놓는다. 사진/ 켄싱턴 스타호텔

켄싱턴 스타호텔에서는 설악산 일대를 트래킹 하며 가벼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어텀 피크닉 패키지’를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내놓는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피크닉 도시락 박스 1개 혜택으로 구성됐다. 피크닉 박스는 2인 기준으로 샌드위치 또는 주먹밥으로 제공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컵과일, 견과류, 음료 등도 함께 제공된다.

호텔현대 목포는 가을 밤낚시의 묘미를 즐기며 은빛 갈치를 낚는 짜릿한 손맛을 느껴볼 '은빛 갈치 낚시 패키지'를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밤낚시는 호텔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영암 방조제에서 배를 타고 나가 약 3시간 동안 진행한다. 영암 방조제는 갈치 낚시로 손꼽히는 명소이며 길게 뻗은 제방을 따라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 패키지 이용 시 낚싯대, 미끼 등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가격은 14만 9천원부터이며, 승선비(어른 5만원, 어린이 2만5천원)는 별도다.

서울 도심서 즐기는 ‘가을 호캉스’

서울신라호텔은 야외 온수풀에서 가을로 변해가는 남산의 정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를 내놨다. 사진/ 서울신라호텔

단풍 여행지를 찾아 여행을 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아름다운 가을 절경을 품은 서울 도심의 호텔에서 여유롭게 경치를 감상하며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야외 온수풀에서 가을로 변해가는 남산의 정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를 내놨다. 야외 수영장 ‘어반 아일랜드’ 이용과 함께 골든 아보카도 버거, 감자 튀김, 맥앤치즈 및 샐러드로 구성된 어반 플레이트와 수제맥주 2잔이 제공되어 야외에서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비즈니스 디럭스 또는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 1박이 제공되며, 이용 기간은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스테이 & 시즐 패키지’를 9월말까지 선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남산 중턱에 위치해 남산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도심 속에서 휴식을 즐기기 좋다. 이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긴 후, 야외 수영장 옆에서 풀사이드 바비큐 요리를 즐기며, 서울의 야경과 가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격은 33만원부터이다.

고메족 위한 가을 미식 프로모션

파크 하얏트 서울 24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는 내달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가을 제철 식재료를 테마로 한 '폴 인 애프터눈 티' 세트를 판매한다. 사진/ 파크 하얏트 서울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맛으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미식 프로모션도 준비되어 있다. 지역 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부터 제철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까지 다채로운 가을의 맛을 만끽할 수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 24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는 내달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가을 제철 식재료를 테마로 한 '폴 인 애프터눈 티' 세트를 판매한다.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판매되는 애프터눈 티 세트는 밤, 단호박, 곶감, 고구마, 감 등을 활용한 메뉴로 구성됐다. 특히 디저트류는 장독대, 도토리 모양의 초콜릿을 비롯해 솔방울 모양의 복숭아 버터 크림, 감 스콘 등 창의적인 메뉴로 구성돼 보는 재미까지 더할 것으로 보인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유러피안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하늘오름’에서는 제주 특산물과 유러피안 요리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제주 바다의 깊은 향이 입안에서 퍼지는 보말 게우 해산물 파스타를 시작으로 제주 말고기로 만든 카르파초, 금태(붉조기)를 활용한 제주 금태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가을철 식욕을 돋군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섬모라’에서 낙지, 대하, 전어 등 제철 해산물과 말고기, 빙떡 등 제주 향토 음식을 활용한 ‘한국 가을 맛 기행’ 디너 뷔페 프로모션을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광릉식 불고기, 오징어 순대, 도토리 해물파전, 말고기 전복 탕탕이, 전어튀김 등 지역별 가을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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