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마음 사로잡는 프랑스 소도시 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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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마음 사로잡는 프랑스 소도시 가을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8.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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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서부에 위치한 낭트, 렌, 생말로로 떠나는 여행
해외 여행이 보편화하면서 남들이 가지 않는 미지로의 탐험, 아기자기한 매력의 소도시로의 여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 프랑스 관광청, ⓒFranck Tomps - LVAN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최근 해외여행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해외 여행이 보편화하면서 남들이 가지 않는 미지로의 탐험, 아기자기한 매력의 소도시로의 여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 여행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알고 있던 유명 여행지보다는 그 나라, 그 도시의 품격과 역사 그리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유럽 여행지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옛 역사 지역을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역사 여행지가 있다. 프랑스 서부에 위치한 낭트, 렌, 생말로가 바로 그곳이다. 이 세 곳의 도시는 현대, 예술, 미식, 건축, 자연 유산을 하나로 모아 여행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낭트는 브르타뉴 지방의 역사적인 도시였던 곳이다. 오늘날에도 프랑스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대도시로 손꼽힌다. 사진/ 프랑스 관광청, ⓒFranck Tomps - LVAN

낭트는 브르타뉴 지방의 역사적인 도시였던 곳이다. 오늘날에도 프랑스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대도시로 손꼽힌다.

낭트는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여행지로 다 둘러보기 위해서 이틀 정도면 충분하다. 낭트의 브르타뉴 공의 성과 역사박물관, 성 베드로-성 바울 대성당에서는 서부 프랑스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섬의 기계들과 자이언트 코끼리 등 지역 곳곳마다 설치된 유명 예술작품과 100여 곳이 넘는 공원과 정원에서는 프랑스만의 독특한 낭만과 예술을 느끼기에 좋다.

렌은 풍부한 유산을 자랑하는 브르타뉴 지역의 중심지이다. 사진/ 프랑스 관광청, ⓒFranck Tomps - LVAN

렌은 풍부한 유산을 자랑하는 브르타뉴 지역의 중심지이다. 누구나 쉽게 여행할 수 있는 도시인 렌을 찾았다면 중세 건축양식의 도심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브르타뉴 고등법원, 타르보 정원, 14세기 세워진 역사적인 건축물 쿠방 데 자코뱅 등 유럽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명소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일 아침 열리는 예쁜 실내시장을 방문해보거나, 크레프로 유명한 맛집을 찾아 아심시간을 보낼수도 있고, 빌랜강을 따라 라마빌레이까지 이르는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며 유럽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프랑스 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다.

생말로는 서부 프랑스의 탁 트인 야외를 즐길 수 있는 해변이 인상적인 도시이다. 사진/ 프랑스 관광청, ⓒAlexandre Lamoureux

생말로는 서부 프랑스의 탁 트인 야외를 즐길 수 있는 해변이 인상적인 도시이다. 이곳은 낭만적인 풍경만큼이나 이색적인 역사를 지닌 도시로 오랜 세월 동안 해적들의 근거지로 활용됐다.

수많은 모험과 이야기로 화려한 생말로 곳곳에서는 로베르 쉬르쿠프, 자크 카르티에, 샤토 브리앙 등 유명 인사에 얽힌 일화로 가득하다. 지금은 브리타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관광도시로 1754m 길이의 성벽에 올라 지평선을 바라보며 잠시 이곳에서의 파노라마를 즐기는 것으로 여행을 즐겨보다.

생말로에서 프랑스의 아름다운 해안가를 산책하다 보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성, 몽 생 미셸이 나타나게 된다. 사진/ 프랑스 관광청, ⓒFranck Tomps - LVAN

생말로에서 프랑스의 아름다운 해안가를 산책하다 보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성, 몽 생 미셸이 나타나게 된다.

수 세기의 시간을 간직한 이곳은 수도원과 다양한 건축 양식을 만날 수 있는 여행지이다. 특히 특히 가을까지 다른 계절보다 더욱더 긴 밤까지 즐길 수 있어 한적한 분위기와 함께 아름다운 조명까지 곁들인 몽 생 미셸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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