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피해 떠나는 합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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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피해 떠나는 합천 여행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7.16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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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여름축제, 어린이 박물관학교 운영 등
전국에서 가장 더운 합천은 여름 날씨와 1급수 청정 황강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이색축제들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진/ 합천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경남 합천군이 무더위를 피해 찾아드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젊은 합천 삼(三)색 삼(三)재미의 이색여름축제 속으로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다들 지쳐가지만, 경남 합천은 더울수록 더욱 활기로 넘쳐난다. 전국에서 가장 더운 합천의 여름 날씨와 1급수 청정 황강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이색축제들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Hot한 합천에서 Cool하게 쉬는 “합천바캉스축제”, 국내 최고의 호러 페스티벌 “고스트파크”, 자연 그대로의 천연 워터파크 “옐로우리버비치”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축제로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켜준다.

7월27일부터 7월31일까지 합천 정양레포츠공원에서 5일간 개최되는 합천바캉스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로 매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올해는 “Hot한 합천에서 Cool하게 놀자!”라는 축제 슬로건으로 무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에 지친 분들에게 휴식(休息)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해준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천연 컬러 파우더를 맞으며 황강변을 달리는 “황강패밀리 컬러레이스”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추억을 선물한다, 직접 은어를 잡고, 구워 먹는 쏠쏠한 재미가 있는 “반지 품은 은어잡기”는 합천바캉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축제기간(4일간) 매일 진행된다. 가슴 뛰는 비트와 시원한 물줄기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EDM과 물의 난장”은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진짜 금반지를 찾을 수 있는 “황토야 놀자”와 “모래 속 보물찾기”는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인 행사 외에도 핫여름퍼레이드, 버블버블 키즈파티 등 10여종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합천군과 ㈜SBS A&T는 7월27일부터 8월19일까지 24일 동안 영상테마파크에서 국내유일, 국내최대 호러 테마 페스티벌인 고스트파크 2018을 개최한다.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야간에만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진행된다. 매해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오는 고스트파크는 지난 2017년에 네이버 축제부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100여 명의 리얼 고스트들이 우글거리며 25,000평의 영화세트장에서 진행되는 최고 스케일을 자랑하는 고스트파크는 본질의 확장이라는 목적을 가진 “디 오리지널”을 주제로 극강 호러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악렬한 병원 원장의 생체실험으로 피바람이 불게되는 ‘감금병동 시즌2’,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좀비지옥’, 연쇄살인범의 비밀 아지트 ‘비명도사’의 메인 어트랙션 3종과 밤마다 수상한 일들이 벌어지는 ‘악몽교실’, 마법에 걸린 미로를 탈출하는 ‘다크메이즈’, 비밀에 가려져있던 맨션이 공개되는 ‘블러드맨션’의 서브 어트랙션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준다.

6월23일에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 워터파크 “옐로우 리버비치”는 이미 시즌4를 맞이하고 있는 핫 여름축제이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오픈되며, 18시부터 24시까지는 야간 펍(PUB)에서 음악과 맥주가 어우러진 젊음의 파티가 열린다.

특히 7월7일, 8월4일에는 버벌진트, 더 콰이엇, 딥플로어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의 힙합 페스티벌 ‘블라블라 페스타’가 진행된다. 낮 동안의 물놀이 즐거움을 늦은 밤 젊음의 힙합파티까지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창원 방면의 셔틀버스가 준비되어 있어서 지역적 한계를 뛰어 넘어, 접근성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합천박물관, 제15기 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박물관학교 운영

합천박물관에서는 2018년 여름방학을 맞아 제15기 엄마와 함께 하는 어린이 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 사진/ 합천군

합천박물관에서는 2018년 여름방학을 맞아 제15기 엄마와 함께 하는 어린이 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

교육기간은 7월 30일(월)부터 8월 1일(수)까지이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강사는 전통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김경희(PGM교육 강사), 최은옥(대구MBC문화센터 강사), 정혜숙(대구수성구청소년수련관 역사전문강사) 등이며, 강좌내용은 「나무퍼즐로 배우는 역사체험 – 거북선 ․ 첨성대 만들기」,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한 노력 – 대한민국 임시정부 ․ 서대문 형무소 만들기」, 「6․25전쟁과 민주주의의 발전 – 6․25전쟁과 판문점 만들기, 대한민국 대통령과 업적」등이다.

이번 강좌는 우리나라의 대표 유적과 유물 만들기를 통해서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

수강생은 40명(학부모 포함)이며,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7월 29일까지 합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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