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떠나는 서울 근교 여행지, “이열치열 남양주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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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떠나는 서울 근교 여행지, “이열치열 남양주 속으로”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7.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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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남양주 여행지 가볼 만한 곳은?
서울 근교에는 여름 피서를 위한 아름다운 명소가 많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몸은 물론 마음마저 무기력해진다. 이런 시기일수록 자연과 함께 우리나라의 풍경을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서울 근교에는 여름 피서를 위한 아름다운 명소가 많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자연 풍경을 즐기기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서울과 연결된 다양한 교통편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양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서울과 연결된 다양한 교통편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남양주를 방문했다면 남양주의 대표 명산인 천마산을 방문해보자. 남양주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천마산은 높이 812m의 그리 큰 산은 아니다. 하지만 산세가 웅장하고 여름이면 짙푸른 초록을 자랑하고 있어 여름철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까닭에 과거 임꺽정이 천마산 일대에 본거지를 두고 마치고개를 주 무대로 활동했다고 전해진다. 더불어 이름에 대한 전설도 남아있다. 고려 말 이성계가 이곳에 사냥을 나왔다가 이 산을 보게 되었는데, 산이 매우 높아 푸른 하늘에 손이 닿을 것 같다고 해 지금의 이름 천마산이라고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남양주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천마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여름이면 짙푸른 초록을 자랑하고 있어 여름철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천마산 정상 서남쪽 인근에는 높은 기암절벽이 있는데, 남양주 사람들은 이 바위를 약물바위라고 부른다. 이 바위에서는 연중 끊이지 않고 샘물이 솟아 약물바위샘이라고 한다. 이렇듯 천마산은 숲이 울창하고 물맛 좋은 약수터가 많아 하루 산행 코스로는 안성맞춤인 산이다.

남양주시 수동면에서는 광주산맥을 따라 연결된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아름다운 축령산을 만날 수 있다.

해발 886m의 축령산은 울창한 수림과 계곡을 이용해 자연휴양림을 조성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해발 886m의 축령산은 울창한 수림과 계곡을 이용해 자연휴양림을 조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계곡 놀이터에는 여름을 맞이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즐기고 있다. 더불어 축령산에는 삼림욕장, 체육시설, 야영장, 숲속의 집이 잘 마련되어 있다.

축령산 역시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전설이 남아있다. 축령산으로 사냥을 나온 이성계가 사냥을 왔다가 한 마리도 잡지 못해 산 정상에 올라 고사를 올렸다. 이런 까닭에 그 이름을 축령산이라고 불리게 됐다.

남양주시 수동면에서는 광주산맥을 따라 연결된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아름다운 축령산을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남양주시 평내동, 와부읍, 화도읍을 연결하는 백봉산도 빼놓을 수 없다. 천마산 남쪽으로 만날 수 있는 백봉산은 589m의 낮은 산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남양주시 평내동, 와부읍, 화도읍을 연결하는 백봉산도 빼놓을 수 없다. 천마산 남쪽으로 만날 수 있는 백봉산은 589m의 낮은 산이다.

그러나 산세가 아름답고 동쪽으로 한강을 끼고 있어 전망이 뛰어나고 교통이 편리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백봉산에는 신라 문무왕 시기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묘적사가 있다. 묘적사는 남북군영을 세워 무과시험이 시행되던 장소이기도 하다. 우리에게는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병을 훈련시켰던 곳으로 유명하다.

문안산은 북한강가에 자리 잡고 있어 경치가 뛰어나고 등산로가 험하지 않아 어린아이들도 오를 수 있는 산행지로 적합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남양주시에는 가족과 함께 방문해볼 만한 산도 많다. 그중에서도 문안산은 북한강가에 자리 잡고 있어 경치가 뛰어나고 등산로가 험하지 않아 어린아이들도 오를 수 있는 산행지로 적합하다.

문안산의 가장 큰 볼거리는 문바위이다. 특히 금남교에서 시작해 문바위, 정산을 거치는 산행코스는 백월리로 내려오는 6km 코스, 금남교로 내려오는 9km 코스, 서능과 삼봉리로 내려오는 9km 코스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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