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박물관 TOP5”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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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박물관 TOP5” 어디?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7.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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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가볼 만한 제주도 추천 테마 여행
제주도는 크고 작은 박물관이 100여 개가 있는 박물관 천국이다. 사진은 제주유리박물관.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7월을 맞이해 제주로 떠나는 여행자가 많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여행지인 제주도는 다양한 매력의 여행지로 여행자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특히 가족끼리 제주도를 방문했다면 자연풍경부터 미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제주도를 방문했다면 가족들과 함께 이색적인 박물관을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도는 크고 작은 박물관이 100여 개가 있는 박물관 천국이다. 더불어 서로 다른 테마로 제주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어 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를 더한다. 이에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박물관을 소개해 본다.

“세상에 이런일이”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은 탐험가이자 만화 작가인 리플리가 35년간 198개국을 여행하며 찾아낸 신기하고 기묘한 물건 7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은 탐험가이자 만화 작가인 리플리가 35년간 198개국을 여행하며 찾아낸 신기하고 기묘한 물건 7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1989년 독일 통일시 무너진 베를린 장벽, 화성에서 날아온 운석 조각, 유니콘 뿔을 가진 남자 등 그야말로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애매한 이 세상에서 가장 진귀하고 미스터리한 물건들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모든 전시물들이 많은 스토리와 역사적인 배경을 담고 있어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세계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하고 있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로에 위치하고 있다.

모든 전시물들이 많은 스토리와 역사적인 배경을 담고 있어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세계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오색빛깔 조가비의 향연, 조가비아트뮤지엄

조가비아트뮤지엄은 서양화 작가인 명연숙 박물관 관장이 40여 년간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신비하고 색상이 아름다운 희귀한 조가비와 산호를 이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곳이다.

바닷속 아름다운 세계를 조가비를 통해 예술 작가들이 연출했는데, 패류 8800여 종을 포함해 다양한 해양생물과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조가비아트뮤지엄은 바닷속 아름다운 세계를 조가비를 통해 예술 작가들이 연출했는데, 패류 8800여 종을 포함해 다양한 해양생물과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뿐만 아니라 커플끼리,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천연 진주 팔찌만들기, 조가비아트 액자 만들기 체험 등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곰돌이와 함께 제주 여행, 조안베어뮤지엄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디베어 아티스트 조안 오의 작업실과 전시공간인 조안베어뮤지엄은 다른 지역의 테디베어 박물관과 달리 천연 소재로 만들어진 테디베어를 전시하고 있다.

조안베어뮤지엄은 다른 지역의 테디베어 박물관과 달리 천연 소재로 만들어진 테디베어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오리지날 모헤어를 직접 직조하고 식물과 열매들에서 추출한 천연염료를 사용해 최고의 감촉과 질감 그리고 독특한 색감으로 테디베어를 전시하고 있다.

테디베어와 함께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과 느긋한 풍경이 인상적인 여행지로 100여 년 이상 된 소나무들과 돌담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테디베어 관람과 함께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전통한지로 만나는 인형들, 닥종이인형박물관

닥종이인형박물관에서는 닥종이 공예가들이 만든 3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닥종이는 우리나라 전통 한지를 이르는 말로 삼지닥나무, 안피나무, 닥나무, 뽕나무 등에서 섬유를 뜬 종이를 말한다. 이런 까닭에 일반 종이보다 훨씬 튼튼하기에 인형으로도 제작할 수 있을 정도. 이런 닥종이를 직접 염색하고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 인형으로 만들어진다.

박물관에서는 닥종이 공예가들이 만든 3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 전통과 역사를 담은 인형들이 테마에 맞게 전시되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옛날 옛적에, 학교 풍경, 꽃 시리즈 등의 여행자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으며, 직접 닥종이 인형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도 느껴 볼 수 있다.

직접 닥종이 인형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도 느껴 볼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주를 대표하는 이색 박물관, 건강과 성 박물관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박물관이 많지만 건강과 성 박물관만큼 이색적인 여행지도 없다. 워낙에 파격적인 박물관이라 미성년자를 입장이 불가할 정도이다.

성을 테마로 한 공간으로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성박물관인 건강과 성 박물관은 성을 밝고 건강하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6가지 성 관련 테마를 통해 교육부터 성적인 환상까지 성의 모든 것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박물관이 많지만 건강과 성 박물관만큼 이색적인 여행지도 없다. 워낙에 파격적인 박물관이라 미성년자를 입장이 불가할 정도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야외조각공원에서는 산방산과 화순 앞바다를 배경으로 80여 점의 성적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더불어 실내 전시관에서는 사랑과 성 역사, 삶과 성, 웰빙 섹스 등 그동안 금기시된 이야기를 풀어내며 특별한 제주 여행의 추억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오는 8월까지는 한여름의 야한 밤을 밝혀줄 야간개장으로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준비해 여행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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