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를 앞두고 해외관광청마다 다양한 정보를 한국 여행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2018년 오스트리아 이벤트 캘린더 페이지를 열고 올해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오스트리아의 색다른 여행을 위한 다양한 소식을 알려왔다. 그중에서는 모험을 위한 여행자를 위한 잘츠부르크주 여름 여행이 있다.
잘츠부르크 베르펜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얼음 동굴로 알려진 아이스리젠벨트가 있다. 산 내부로 42km에 걸쳐 펼쳐진 이곳은 매년 20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얼음동굴의 얼음은 한여름에도 녹지 않는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할라인 소금광산은 잘츠부르크랜드가 풍족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자, 현재 이곳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중세시대만 하더라도 소금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필수 식자재이자 비싼 가격을 자랑했는데, 이 지역을 통치하던 대주교들은 광산에서 캔 소금으로 부를 축적해 바로크풍 건축물을 세웠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알프스의 왕이라고 불리는 그로스글로크너산이 있다. 이 산의 높이는 무려 해발 3798m에 달하는데,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동부 알프스의 최고봉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은 한국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트래킹 코스로 유명하다. 고산 도로는 눈이 녹기 시작하는 5월부터 10월까지만 개방되는데, 이 시기 여름의 더위를 피해, 레포츠를 즐기고자 하는 여행자들이 그로스글로크너 하이 알파인 로드를 찾고 있다.
오스트리아를 방문했다면 잘츠부르크 구시가의 명소 호엔잘츠부르크성도 빼놓을 수 없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엔잘츠부르크성은 묀히스베르크 케이블카(푸니쿨라)를 타거나 걸어서 성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다.
성 꼭대기에서는 아름다운 도심 풍경은 물론 주변 산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여 유럽 여행의 감성을 더하고 있다.
한편, 오스트리아관광청에서는 첼암제-카프룬 서머 카드를 추천했다. 첼암제와 카프룬 지역 파트너 호텔에서 1박 이상 투숙 시 무료로 발금되는 첼암제-카프룬 서머 카드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지역 내 대중교통 및 다양한 관광지에서의 무료입장·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