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강릉은 푸르른 동해, 오대산 국립공원과 같은 자연자원 외에도 동양자수박물관, 참소리 축음기·에디슨 과학박물관,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어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울러 국내 최대 커피타운을 표방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이색여행지로 부상했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분위기 여행지 강릉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커피커퍼 박물관’은 단순히 마시는 음료의 범주를 넘어서 우리 생활 속 기호식품으로 자리한 커피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 다양하고 진귀한 커피 유물을 전시 중이며 커피나무 재배에서부터 커피 한 잔이 탄생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커피의 모든 것’으로 불린다.

커피커퍼는 사전적인 의미로 ‘커피 감별사’를 뜻하는데 ‘커피커퍼 커피박물관’은 제1관~제5관까지 ‘커피 역사와 문화’ ‘로스터와 그라인더’ ‘커피 메이커스’ ‘커피나무’ ‘커피 체험관’와 같이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제3관 ‘커피 메이커스’에는 다양한 성능과 우수한 디자인의 커피 추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초기의 커피메이커에서부터 1900년대까지 400의 역사를 지닌 세계 각국의 커피 추출 도구들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곳.

그중 스털링 실버웨어는 외형의 아름다움과 세계 각국의 은세공 장인들의 땀이 녹아든 예술작품이다. 이곳 커피 박물관에서는 1700년대~1900년대 실버 유물 중 100% 스털링 실버로 제작된 유물만을 전시하고 있다.

커피 박물관은 연중무휴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관람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이다. 박물관 입장 시 서비스 음료를 제공하며 20인 이상의 단체관람은 예약 후 해설안내를 제공한다.

강릉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주문진 맛집으로는 ‘신대게나라’가 있다. 강릉 신대게나라에서는 담백한 대게찜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데다 푸짐한 상차림과 서비스가 여행길을 기분 좋게 해준다.

강릉 주문진 맛집으로 불리는 이 업체는 선주가 직접 운영하는 직판점으로 주변 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대게찜을 제공하고, 킹크랩, 랍스타, 털게 등도 당일 시세에 따라 고객에게 판매한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무엇보다 신대게나라에서는 대게찜과 함께 고소한 게딱지볶음밥, 얼큰한 대게라면을 서비스로 맛볼 수 있는데,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차려지는 제철 해산물 스끼다시는 고객이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릉 가볼만한 곳 신대게나라 관계자는 “제철 활어회, 물회, 멍게, 소라, 오징어순대, 샐러드, 미역국 등을 기본 스끼다시로 제공하며, 다양한 제철 먹거리를 떨어진 입맛을 돋워주는데 제격”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릉 주문진 맛집 ‘신대게나라’는 식당 주변에 경포대, 주문진 등 강릉 가볼만한 곳이 즐비하고, 쾌적한 객실에서 정갈한 상차림으로 손님을 맞이해 각종 모임장소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