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충청남도는 봄을 맞이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국내 여행 명소이다. 다양한 문화유적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그리고 일몰을 볼 수 있는 서해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특히 서산과 태안은 서해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봄을 맞이해 더욱 아름다운 여행지 서산 한우목장은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한다.

서산9경 중 제8경으로 손꼽히는 서산 한우목장은 한우보다도 주변 산세와 어울려 낭만적인 분위기를 전하는데, 특히 벚꽃이 피는 4월에는 벚꽃길로 더욱 유명해진다. 단, 이곳은 3000여 마리의 한우를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목장 내부 출입은 할 수 없다.

서산시 지곡면에서는 폐교된 부성초등학교 중왕분교를 이용한 서산창작예술촌을 만날 수 있다.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인 이곳은 미술, 도예, 공예 등 전시되어 색다른 충청남도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충남 서산에는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이 있다. 참고로 박물관의 이름은 국보 제228호에 지정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만든 금헌 류방택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천문기상과학관에서는 천상열차분야지도 복제품부터 천문과학을 위한 자료와 천문기기 등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 교육실, 별을 관측하는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 우주의 신비를 알 수 있는 천체투영실로 구성된다.

태안에서도 봄을 맞이해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 행사로 여행자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그중에서도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태안 수선화 축제 2018’은 태안군 남면에서 만날 수 있다.

설중매라고 불리는 수선화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마치 봄과 같은 노란색으로 피어난다고 해 더욱 사랑받는 꽃이다. 꽃의 아름다움만큼이나 향기로워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코를 자극하는 향기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 중 하나이다.

특히 올해에는 수선화는 튤립보다 시기가 한달여 가량 일찍 개화되는데,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었던 튤립축제는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으로 장소를 옮기고 대신 수선화 축제가 네이처월드에서 펼쳐진다.

튤립축제가 펼쳐지는 꽃지 해수욕장도 빼놓을 수 없는 안면도 여행지로 손꼽힌다. 우리나라 최고의 일몰여행지인 이곳은 할배바위와 할매바위 너머로 지는 황금빛 석양이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밖에도 충남 서산과 태안에서는 여행자의 입맛을 자극하는 맛집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태안 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은 충남을 대표하는 꽃게요리인 게국지와 간장게장, 양념게장을 전문으로 하는 안면도 맛집이다.

특히 게국지는 싱싱한 꽃게와 함께 김치로 얼큰하게 국물을 낸 충청남도만의 미식이다. 시원한 맛과 꽃게 특유의 단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을 자랑한다.

더불어 안면도 맛집인 일송꽃게장백반에서는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를 이용해 시원한 맛을 내 여행자에게 더욱 사랑받고 있다.

안면도맛집 일송꽃게장백반에서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도 빼놓을 수 없다.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고소한 맛으로, 양념게장은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 맛으로 꽃게 원재료의 맛을 살리고 있다. 특히 게딱지에 밥을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안면도맛집만의 대표메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