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 ‘서울여행’ 청계천 인사동 산책 후 관훈동 맛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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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 ‘서울여행’ 청계천 인사동 산책 후 관훈동 맛집으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2.28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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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폭포, 청계천 미니어처, 산책로, 청계광장 여행 출발점
청계천의 시작점인 세종로 청계광장은 동아일보사 앞부터 신답철교 사이를 이르는 이름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서울 종로 일대는 조선 500년 도읍의 중심을 이루는 지역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곳이다.

날이 풀리면서 도시를 산책하는 시민의 발걸음도 늘었다. 이번 주말 청계천부터 인사동에 이르는 거리를 산책하며 봄 향기에 취해보자.

어느 계절에 찾든 고유의 매력을 발산하는 도심 하천 청계천. 청계천의 시작점인 세종로 청계광장은 동아일보사 앞부터 신답철교 사이를 이르는 이름이다. 분수, 폭포, 청계천 미니어처, 산책로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이곳의 랜드마크는 스프링.

스프링은 미국 팝아티스트 클래스 올덴버그와 코샤 밴 브룽겐의 작품으로 인도양에서 서식하는 다슬기를 형상화한 것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스프링(Spring)은 미국 팝아티스트 클래스 올덴버그와 코샤 밴 브룽겐의 작품으로 인도양 다슬기를 형상화한 것이다. 높이 20m, 빨강과 파랑이 휘감아 도는 외형에 터널 구조로 되어 있으며 야간에는 내부에 조명이 들어온다.

서울시는 공휴일, 청계천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꾸며 수변공간, 도로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내어주고 있다.

청계천 맑은 물소리를 감상했다면 종로로 이동해 인사동 구경에 나서보자. 인사동은 구도심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귀중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존, 전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인사동은 구도심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귀중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존, 전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인사동은 대로를 중심으로 골목이 미로처럼 얽혀 있어 구석구석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화랑, 공예점, 고미술점, 전통찻집, 전통음식점이 저마다 독특한 멋으로 무장하고 여행자를 맞이한다.

특히 인사동은 100여 개가량 화랑이 밀집되어 있어 서울 시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눈에 띄는 화랑만도 민중미술의 중심 학고재, 재능 있는 작가들의 발굴처 가나화랑, 가나아트센터 등이 있다.

두부요리 하면 이제 인사동을 먼저 떠올릴 정도로 이곳에는 다양한 두부 맛집이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인사동맛집 DB

화랑과 함께 인사동 거리를 메우고 있는 것이 전통 찻집과 음식점이다. 특히 두부요리 하면 이제 인사동을 먼저 떠올릴 정도로 이곳에는 다양한 두부 맛집이 있다. 두부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 때문에 남녀노소 좋아하지만 몸에도 좋아 웰빙식품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두부는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리놀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이로 인해 혈관계통질환에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콩에 많이 함유된 피틴산은 납, 수은 같은 중금속에 달라붙어 몸 밖으로 빠져 배출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올리고당이 많아 장내환경을 좋게 만들며 콩보다 소화가 잘 돼 소화기가 약한 아동, 여성에게 적합한 음식이다.

인사동 맛집 ‘교동두부’는 다양한 두부요리를 선보이는 맛집으로 데이트 커플 사이에 두부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꼽힌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인사동맛집 DB

인사동 맛집 ‘교동두부’는 다양한 두부요리를 선보이는 맛집으로 데이트 커플 사이에 두부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꼽힌다. 관훈동, 인사동, 안국역 일대에서 두부 잘하기로 소문난 맛집 ‘교동두부’의 맛의 비결은 상업성과 타협하지 않고 수제두부를 고집했다는 점이다.

공장에서 납품받은 두부가 아닌, 직접 손으로 만든 수제 두부를 바탕으로 하기에 고소한 풍미가 남다른 인사동 맛집 ‘교동두부’. 두부요리에 활용하는 소스와 양념까지 직접 만들어 정성과 맛을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두부를 만들 때 부드럽고 탄력 있게 만들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데 두부 선진국인 일본쪽 연구를 많이 참고해 다른 두부집에서 볼 수 없는 메뉴를 제공한다.

‘교동두부’의 맛의 비결은 상업성과 타협하지 않고 수제두부를 고집했다는 점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인사동맛집 DB

인사동 맛집 ‘교동두부’에서는 수제두부정식, 교동순두부, 들깨버섯순두부, 황태순두부, 옛날두부찌개, 비지장, 두부버섯전골 외 제육볶음 등의 메뉴를 두루 취급해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여기에 12가지 잡곡밥이 상에 오르니 밥에서부터 영양을 잡고 간다.

일본 스타일과 교동두부의 노하우의 콜라보레이션 결정한 인사동 교동두부! 인사동한식이 맛보고 싶다거나 인사동모임장소를 찾을 때 방문하면 좋다. 오전 9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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