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높은 관심에 비해 “평창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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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높은 관심에 비해 “평창 안가”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2.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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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80% 이상 “평창 및 강릉 방문계획이 없어”
평창 동계올림픽 여론조사 결과 평창동계올림픽 관심도는 높으나, 평창이나 강릉 방문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평창 동계올림픽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500여 명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관심도를 매주 조사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전주 대비 관심도를 조사해 평창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과 국내 반응을 살폈다.

우선 평창동계올림픽 관심도에서는 ▲10주 전 조사(관심있다 43%, 보통이다 36%, 관심없다 21%)에서 ▲6주 전 조사(관심있다 40%, 보통이다 35%, 관심없다 25%)는 관심도가 다소 낮아지기도 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500여 명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관심도를 매주 조사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전주 대비 관심도를 조사해 평창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과 국내 반응을 살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올림픽을 개막한 해당주에는 관심있다 49%, 보통이다 29%, 관심없다 22%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사진/ 컨슈머인사이트

하지만 올림픽을 개막한 ▲해당주에는 관심있다 49%, 보통이다 29%, 관심없다 22%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특히, 관심 행사 및 대회(복수응답 가능)에는 우리나라 대표 빙상 종목인 쇼트트랙 47.1%, 스피드스케이팅 40.6%, 피겨 스케이팅 37.2% 등으로 나타났다.

개회식과 45.2% 폐회식도 30.8%로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메달권에서 먼 슬라이딩과 설상 경기는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관심 행사 및 대회에는 우리나라 대표 빙상 종목인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등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메달권에서 먼 슬라이딩과 설상 경기는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한편, 우리 국민 중 80% 이상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동안 평창 및 강릉 방문계획이 없다고 조사됐다.

방문계획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숙박비가 비싸서’ 42.1%, ‘입장권이 비싸서’ 34.0% 등 가격적인 부분에서 부담감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특별한 관심이 없다는 의견도 37.3%로 조사됐다.

우리 국민 중 80% 이상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동안 평창 및 강릉 방문계획이 없다고 조사됐다. 사진/ 컨슈머인사이트

김민화 컨슈머인사이트 책임연구원은 “설문조사가 대중들의 절대적인 의견을 장담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조사를 통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 수 있다”며 “올림픽을 다른 대회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러나 개막 3주 전부터 확실하게 붐업이나 관심이 크게 증가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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