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가족여행 숙박지로 ‘효고현 아마가사키市’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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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가족여행 숙박지로 ‘효고현 아마가사키市’ 뜬다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12.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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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욕장 갖춘 도심 비즈니스호텔 와이즈 오픈에 시선집중
오사카 여행의 필수 코스 오카 성. 12월 상순까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사진/ Hasegawa Hotel & Resort Co.,Ltd.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일본 오사카를 여행했던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오사카 시내 숙박 예약이 쉽지 않았다는 경우가 많다.

이런 여행자들이라면 생각을 조금만 바꾸어 ‘오사카’ 경계지역에서 오사카를 관광하기에 적합한 숙소를 찾아볼 일이다.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兵庫県尼崎市)가 바로 그런 곳이다. 오사카의 서쪽 효고현과의 경계 부근에 있는 이 도시는 오사카의 베드타운(Bed town) 역할을 한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놀수있는 관광스팟이 모여있는 베이에리어. 사진/ (c)Osaka Convention & Tourism Bureau

아마가사키가 단순한 베드타운만은 아니다. ‘우리동네’의 정서와 생활감이 묻어나는 지역으로 오사카 여행의 허브로 삼을 만하다. ‘한신아마가사키’ 역에서는 긴 아케이드 상가가 인접한 ‘데야시키(出屋敷)’역까지 연결된다.

아마가사키의 ‘옛동네’ 분위기는 아마가사키 중앙상가와 산와혼도리 상가에도 물씬하다. 야채 과일장수, 초저가 슈퍼, 찻집, 우동, 카레, 타코야키 포장 마차, 포목전, 그릇 가게, 양품점 등 오래된 동네 상점들이 일본 서민의 삶을 엿보게 한다. 가족끼리 즐기면서 오사카 현지인처럼 체험하는 여행지다.

한신아마가사키역앞의 와이즈 호텔. 욕장을 갖춘 도심 비즈니스 호텔로서 가족여행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다. 사진/Hasegawa Hotel & Resort Co.,Ltd.

오사카로 이동할 때는 한신전철이 편리하다. ‘한신 아마가사키역에서 오사카 비즈니스 중심 우메다역까지 8분 거리이고 관광, 미식, 쇼핑을 아우르는 오사카 중심 도톤보리로 갈 경우 ’오사카 난바역‘까지 최단 17분이 소요된다.

할리우드 등 영화관련 테마파크로 인기가 높은 오사카베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도 아마가사키시에서 가깝다. 한신아마가사키역(阪神尼崎駅)에서 출발해 니시쿠죠역(西九条駅)역에서 갈아타면 최단 18분 만에 ‘유니버설 시티’역에 도착할 수 있다.

와이즈호텔 한신아마가사키역앞의 와이즈 호텔. 가족이 숙박할 수 있는 여유있는 객실을 구비했다. 사진/ Hasegawa Hotel & Resort Co.,Ltd.

아마가사키역에서는 간사이국제공항까지 일일 30편 이상의 직행 리무진버스도 운행되므로 여행자들이 아마가사키市에서 숙소를 잡을 이유가 충분하다.

가성비 높은 호텔도 많다. 가족 여행객에 최적화된 호텔로서 하세가와 호텔그룹이 지난 11월 25일 오픈한 ‘와이즈호텔(Y’s Hotel)‘도 바로 그런 호텔이다.

하세가와 호텔그룹은 2016년 10월에 요코하마 칸나이역과 올해 8월에 오사카난바역에 여성도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캐빈 호텔"을 내세워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 와이즈호텔은 대욕장과 간이 숙박을 겸비한 도시형호텔 제1탄으로 하세가와 호텔 그룹의 야심작이다.

와이즈호텔의 대욕장. 남녀 모두 충분한 넓이의 온탕이라서 다리를 뻗고 푹 들어갈 수 있다. 사진/ Hasegawa Hotel & Resort Co.,Ltd.

‘한신아마가사키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의 와이즈호텔은 한신아마가사키역에서 내리면 나무사이 분수대 너머로 바로 보인다. 이 호텔의 특장점 중 하나는 남녀별 대욕장이다. 넓은 온탕에서 다리를 쭉 뻗고 뜨뜻한 목욕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미세한 물줄기로 뿜어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에 유지케 하는 나노거품 샤워기가 대욕장과 각 객실의 모든 욕조에도 완비되어 여성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욕장에는 유아욕조는 물론이고 휠체어도 마련되어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전체 174개의 객실 중 세미더블 132개, 트윈 30개, 더블 6개, 핸디캡 1개실과 최대 4명 숙박할 수 있는 패밀리 룸도 구비하고 있다. 도시형 비즈니스호텔로서 가족여행자들에게 ’가성비 갑‘의 호텔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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