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해서 좋아” 둘만의 겨울여행지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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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해서 좋아” 둘만의 겨울여행지 베스트 5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12.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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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여행에서부터 온천여행까지...생기 넘치는 겨울 여행
좋은 일출여행지를 꼽는다면 제주 성산일출봉, 여수 향일함, 포항 호미곶, 속초 의상대, 당진 왜목마을 등을 추천할만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겨울은 뭇 생명이 잠심 침잠하는 계절이다. 그러다 보니 조용해진다.

나뭇잎을 떨군 가지는 겨울 추위에 오들오들 떨고 무릇 생명을 가진 것들이 어디론지 사라져 보이질 않는다. 그러나 겨울 여행은 결코 침잠하는 시간이 아니다. 더욱 생기가 넘쳐난다. 여행지 선택만 잘한다면 말이다.

그 빛을 보았느냐 여수 빛노리야/ 겨울 시즌 도시는 곳곳에 저마다의 빛으로 반짝인다. 여수 황홀한 일몰을 만나고 야경을 구경하기 좋은 도시다.

여수를 방문했다면 돌산대교를 수놓는 형형색색의 빛의 잔치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이 빛의 축제는 ‘빛노리야’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겨울 시즌 도시는 곳곳에 저마다의 빛으로 반짝인다. 여수 황홀한 일몰을 만나고 야경을 구경하기 좋은 도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빛노리야’의 화려한 조명은 인근의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해양공원 등과 어우러져 가족, 연인끼리 찾아온 여행객들에게 겨울 여행의 낭만을 선사한다. 빛노리야의 점등 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다.

돌산대교도 좋지만 여수의 향일암의 경관도 압권이다. 남해의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향일암은 일몰과 일출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새해 첫날보다 먼저 보는 일출여행/12월은 일출여행이 대세다. 새해 첫날을 일출여행으로 선택하지만 많은 사람이 몰리는 새해를 피해서 조용한 둘만의 일출을 즐길 것을 권한다.

숙소를 구하기도 쉬울 뿐 아니라 일출 명당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리 보는 일출여행은 현명한 여행법이 될 것이다.

12월은 일출여행이 대세다. 새해 첫날을 일출여행으로 선택하지만 많은 사람이 몰리는 새해를 피해서 조용한 둘만의 일출을 기는 방법을 권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어둠을 살라먹고 타오르는 붉은 기운을 만나는 행사를 꼭 1월 1일에 한정할 필요가 없기에 그렇다. 좋은 일출여행지를 꼽는다면 제주 성산일출봉, 여수 향일함, 포항 호미곶, 속초 의상대, 당진 왜목마을 등을 추천할만하다.

석탄 캐서 나르던 태백 철암역/태백은 석탄시대 대한민국의 에너지를 공급했던 곳이다. 전국 석탄 생산량의 30%에 달하는 640만 톤의 석탄이 이곳 50여개 광산에서 나왔다. 이때는 탄광 마을 철암도 인구 5만 명으로 기염을 토했다.

태백은 70년대 대한민국의 에너지를 공급했던 곳이다. 전국 석탄 생산량의 30%에 달하는 640만 톤의 석탄이 이곳 50여개 광산에서 나왔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철암역 선탄장은 국내 최초 무연탄 선탄 시설로서 대한민국 근대산업사의 상징이다.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안성기와 박중훈이 결투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선탄장 건너편에 자리한 마을도 겨울 풍광으로 여행자를 맞이한다.

호남슈퍼, 봉화식당, 산울림, 페리카나 등의 간판들이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철암탄광역사촌으로 재단장해 전시장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철암의 전성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철암역은 겨울 여행지로 제격이다.

겨울의 낭만여행지 자연휴양림/자연휴양림을 찾아 떠나는 것도 겨울여행에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숲속 방갈로에서 따뜻하게 자고 일어나면 몸에 생기가 솟아나는 것을 느끼게 되는 여행 방법이다.

자연휴양림을 찾아 떠나는 것도 겨울여행에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이라도 쌓여 있다면 더욱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 자연휴양림을 찾아가는 이유다. 나뭇잎을 떨군 앙상한 나무를 바라보며 조용한 시간도 소중해진다. 국립자연휴양림은 미리 예약해야 하므로 삼림청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미리 예약하도록 하자.

겨울아 반갑다 따뜻한 온천여행/추운 겨울 여행법의 하나로서 온천을 찾아가는 방법이 있다. 서울 인근이라면 포천이 유명하다. 포천의 유황온천은 포천 일동에 자리 잡고 있는 제일유황온천은 지하 8백 미터에서 끌어올린 온천수를 욕장에 공급해 유명하다.

추운 겨울 여행법의 하나로서 온천을 찾아가는 방법이 있다. 서울 인근이라면 포천이 유명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유황 성분이 풍부한 이 온천은 관절염, 피부질환을 비롯해 각종 성인병에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진다. 1천여 명이 동시에 들어가도 넉넉한 대욕탕을 비롯해 불한증막 등 다채로운 시설을 구비했다.

한증막에 땀을 흘리다가 노천탕으로 이동하면 한겨울의 추위가 살갑게 다가옴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밖에도 어린이를 위한 온천 수영장과 8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탕, 진흙사우나 등의 시설이 여행자의 친구가 되어준다. 포천의 또 다른 온천 신북온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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