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프랑스관광청과 프랑스 관광업계가 지난 23일 겨울왕국 오베르뉴 론 알프의 소식을 알려왔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오베르뉴 론 알프 주를 알리기 위해 프랑스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박준우 셰프의 알테르 에고에서 마련되었다. 이곳은 프랑스 남부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스위스와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더불어 공항(리옹 생 텍쥐페리 국제공항, 제나바 국제공항, 클레르몽 페랑 공항)과 다양한 경로의 유럽철도 및 자동차 도로망으로 유럽의 심장부라고 불리는 곳이다.
코린 풀키에 프랑스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오베르뉴 론 알프는 주도 리옹을 중심으로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스키지역으로 잘 알려진 여행지”라며 “겨울 스포츠뿐만 아니라 화산 자연공원을 비롯해, 산맥, 프랑스 와인과 와이너리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한국 여행자를 사로 잡겠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처럼 오베르뉴 론 알프는 동계 스포츠로 잘 알려진 여행지이다. 실제로 동계올림픽을 세 번이나 개최했던 지역으로 1924년 사모니올림픽, 1968년 그르노블올림픽, 1992년 알베르빌올림픽이 각각 개최됐다.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은 173곳에 달해 프랑스 내에서 가장 많은 스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인이 좋아하는 하이킹 코스도 GR코스 69개, GPR코스 77개가 마련되어 있다.
자연공원 또한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데, 국립 자연공원 2곳(바누아즈, 에크랑)을 포함해 지역 자연 공원 9곳과 자연 보호구역 49곳을 오베르뉴 론 알프에서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올 한해만 무려 1억 7800만 명이 이곳에서 여행과 휴식 그리고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장소를 제공한 박준우 셰프는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랑스와의 인연이 깊어 오베르뉴 론 알프를 홍보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었다”며 “특히 오베르뉴 론 알프 지역은 다양한 와인과 포도원을 만날 수 있으며, 세계적인 미식의 도시 리옹에서는 세계수준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점이 다른 여행지와 차별화되는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리옹을 품고 있는 오베르뉴 론 알프에는 미슐랭 3스타에 빛나는 셰프가 8명이나 있으며, 93명의 미슐랭이 선정한 스타셰프가 선보이는 다채로운 미식 세계로 전 세계 여행자의 마음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