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판결, “3년 징역 너무 짧아” 네티즌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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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판결, “3년 징역 너무 짧아” 네티즌 분노
  • 뉴스속보팀
  • 승인 2015.07.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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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징역 3년 선고. 사진 출처/ YTN 뉴스 화면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 ‘크림빵 뺑소니’ 사건 피의자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8일, 청주지법 형사합의 22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지난 1월 ‘크림빵 뺑소니’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허씨(37)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 당시 검찰은 허씨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5년 구형을 했으나 결국 재판부는 7일 음주운전 혐의가 증거불충분으로 무죄가 되면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허 씨는 당시 상당한 양의 술을 마시고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전방주시의무 등을 게을리 해 도로를 횡단하던 피해자를 충격하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도주했고, 도주 경로 등을 볼 때 인명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며 “이 사고로 결국 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피해자는 만삭의 아내를 남겨둔 채 사망했다”라고 판시했다.

한편, 검찰은 “허씨는 사고 후 인터넷 뉴스 등을 통해 수사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그 즉시 자수를 하지 않고 파손된 부분을 직접 수리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며 “19일이 지나서야 자수했다”고 밝혔다. 

크림빵 뺑소니 3년 징역 소식에 네티즌들은 “크림빵 뺑소니, 징역 3년밖에?” “크림빵 뺑소니, 음주운전 무죄로 2년 깎였네” “크림빵 뺑소니, 재판부는 도대체 누구편?” “크림빵 뺑소니, 남겨진 아내와 아이는 어떻게” “크림빵 뺑소니, 너무 짧다” “크림빵 뺑소니, 한 가정을 파탄냈다” “크림빵 뻉소니, 아무 죄 없이 저 세상으로 갔네 억울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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