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세계유산등재, 영어도 못 읽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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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세계유산등재, 영어도 못 읽는 일본?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5.07.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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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계유산 등재 논란(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트래블바이크뉴스]  일본이 신청한 군함도 등 근대산업 시설이 일본세계유산등재에 성공했다.

지난 5일, 유네스코는 일본이 추진했던 근대산업 시설들에 대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로 했다. 

그 동안 논란이 됐던 23개 시설 가운데 7개 시설에 대해 조선인 강제노동 여부를 놓고 한국과 일본 간 협상이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강제노동에 대해 일본이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군함도 등 시설에 대해 투표가 아닌 협의로 일본 세계유산으로 정식 등재하기로 결정됐다.

그러나 일본은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되는 순간, 조선인 강제노동은 없었다고 말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외무상 기다 후미오는 “’forced to work’에 대한 표현은 강제노동이란 표현이 아니다”며 “해석은 결국 야근이라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 내부에서도 세계유산등재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조선인에 대한 강제노동이 아니라는 것도 명확히 했다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 정부는 해당 표현은 분명한 강제노동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일본 측의 엇갈린 해석이 나오면서 또 다시 외교력의 부재가 아니었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일본 세계유산 등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세계유산 등재, 정말 찝찝하다” “일본 세계유산 등재, 아픈 과거를 또 다시 부정하네” “일본 세계유산 등재, 일본인 영어 능력은 알아줘야 한다니깐” “일본 세계유산 등재, 한국 정부가 무능했던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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