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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여행] 자동차 타고 가는 내 고향 탐방 ⑤옥천금강, 정지용 생가, 둔주봉 한반도지형, 부소담악 등 문화·자연 자원 빼어나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9.26 16:24
옥천의 꿈결 같은 강변을 드라이브로 달리며 느림의 미학에 빠져보자. 사진은 부소담악의 가을. 사진/ 옥천군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고향 방문과 여행을 한 번에! 시간 없어 여행 못 간다는 말은 핑계다. 귀성길 고향 근처 명소를 둘러보고 오자.

다 가봤던 곳이라고?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 다녀오는 것도 여행의 묘미지만 익숙한 곳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것도 의미 있다. 그 사이 내 고향 관광지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충북 옥천은 정지용 생가, 안남의 한반도지형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자연 자원을 가진 고장이다. 옥천의 꿈결 같은 강변을 드라이브로 달리며 느림의 미학에 빠져보자.

둔주봉 풍광은 금강이 사행곡을 이루며 만든 작품으로, 굽이치는 대청호와 함께 최고의 경승을 이룬다. 사진/ 옥천군

둔주봉에 오르면 발 아래로 ‘한반도 지형’이 한눈에 들어온다. 둔주봉 풍광은 금강이 사행곡을 이루며 만든 작품으로, 굽이치는 대청호와 함께 최고의 경승을 이룬다.

또한 둔주봉 남쪽 기슭에는 임진왜란 때 많은 공을 세웠던 주몽득 절충장군이 낙향하여 세운 독락정 정자가 있다. 학당인 독락정은 시원한 강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곳으로 초가을 늦더위 속 땀을 식히기 제격이다.

대청댐이 준공되면서 산 일부가 물에 잠겨 물 위에 바위병풍을 둘러놓은 듯한 풍경이 되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부소담악은 호수 위에 떠 있는 병풍바위로 700m에 달하는 장대한 길이를 자랑한다. 부소담악은 처음부터 물가 절벽이 아니었다고 한다. 대청댐이 준공되면서 산 일부가 물에 잠겨 물 위에 바위병풍을 둘러놓은 듯한 풍경이 되었다.

부소담악의 장관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장소는 추소정. 그림 같은 정자에 오르면 용이 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듯한 형상과 마주할 수 있다. 우암 송시열이 극찬한 명소로 국토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1994년 개장한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해발 640m 장령산을 무대로 소나무와 참나무가 숲을 이룬다. 사진/ 국립자연휴양림

1994년 개장한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해발 640m의 장령산을 무대로 소나무와 참나무가 숲을 이루는 곳이다. 구비구비 능선에는 왕관바위, 포옹바위, 병풍바위 등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며 휴양림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금천계곡은 맑고 깨끗하여 어름치가 서식한다.

장령산 능선을 따라 4개의 등산로가 자리 잡고 있으며 통나무집 숙소, 수영장, 전망대, 산책로, 야외교실, 자연관찰원, 어린이놀이터, 물놀이터, 삼림욕장, 임간수련장, 체력단련장, 롤러스케이트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옥천 동이면과 청성면을 가로지르는 구간은 협곡에 가까운 지형으로 인해 산자수명한 장관을 이룬다. 사진/ 옥천군

옥천의 진주 금강유원지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60년대 말 개통된 경부고속도로 덕이다. 이곳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는 안 보고 지나치면 손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유히 흐르는 강의 아름다움이 탁월하다.

무주, 진안, 금산, 영동 일대를 적시며 옥천군으로 흘러드는 금강. 그 중에서도 옥천 동이면과 청성면을 가로지르는 구간이 협곡에 가까운 지형으로 인해 산자수명한 장관을 이룬다.

금강유원지라는 이름은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가 세워지기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옥천군 동이면 조령리와 우산리 일대를 적시며 흐르는 금강유역을 일컫는 이름이다.

휴게소가 생긴 이후도 예전의 이름을 이어오고 있는 금강유원지는 접근성 또한 좋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정지용 생가는 우리 고향의 정경을 오롯이 그려낸 국민시인 정지용이 태어난 곳이다. 사진/ 옥천군

정지용 생가는 우리 고향의 정경을 오롯이 그려낸 국민시인 정지용이 태어난 곳으로 살아생전 질박했던 삶의 흔적이 묻어 있는 초가삼간이다.

정지용은 전쟁 당시 행방불명되었는데 엄혹했던 군사정권은 그를 월북작가로 분류해 작품 전부를 판금시키고 학문적인 접근조차 막았다. 그의 작품이 해금된 것은 그로부터 30여년이 흐른 1988년으로 이때 생가복원도 함께 이루어졌다.

초가지붕, 우물, 장독대, 툇마루 등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정지용 생가는 시인의 숨결뿐만 아니라 잊혀져가는 고향집 풍경까지 되새길 수 있어 귀성길 방문이 더욱 의미있는 대목이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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