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 아쉬운 여름, 산과 물이 있는 강릉으로 떠나자! 여름여행지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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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아쉬운 여름, 산과 물이 있는 강릉으로 떠나자! 여름여행지와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8.14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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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강을 출발해 주문진 수산시장을 경유, 소돌 아들바위에 이르는 코스
소금강을 출발해 주문진 수산시장을 경유한 뒤 소돌 아들바위에 들르면 산, 시장, 바다를 두루 볼 수 있는 최고의 코스가 완성된다. 사진은 소금강의 여름.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매해 여름이면 피서 인파로 발 디딜 틈 없는 강릉. 밤이면 선선한 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여전히 낮은 뜨겁다. 강원도 강릉은 산과 물을 두루 갖추 여행지로 여름의 끝자락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소금강을 출발해 주문진 수산시장을 경유한 뒤 소돌 아들바위에 들르면 산, 시장, 바다를 두루 볼 수 있는 최고의 코스가 완성된다. 특히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에게 강추되는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오대산은 그 푸르름과 시원함으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인다.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 국립공원 동쪽, 청학동 소금강은 우후죽순 솟은 바위들이 흡사 금강산을 연상시킨다 하여 소금강이라 불리게 되었다. 또한 해발 1470m의 황병산을 주봉으로 해서 노인봉, 매봉이 학의 날개를 편 듯한 형상을 띠었다 하여 청학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소금강은 무릉계곡 첫 구비에서 출발해 40여리에 걸쳐있는 십자소, 명경대, 식당암, 구룡폭포, 군자폭포, 만물상 등이 자리 잡고 있는데 신라 마의태자가 군사를 훈련시켰다고 전해 내려오는 금강산성(일명 아미산성) 등 많은 명승지를 거느리고 있다.

강릉 주문진수산시장은 본래 오징어잡이로 유명한 주문진항을 끼고 수산물이 거래되던 재래시장이었다. 사진/ 강원도청

1936년 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강릉 주문진수산시장은 본래 오징어잡이로 유명한 주문진항을 끼고 수산물이 거래되던 재래시장이었다. 현재 주문진수산시장은 어시장을 비롯해 건어물시장, 회센터 등 다양한 형태의 상가가 연계되어 국내 최고의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오징어는 기본, 동해에서 잡아 올리는 거의 모든 어류가 거래되는데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가장 싱싱한 상태로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소돌아들바위는 바람과 파도에 깎인 기묘한 형태의 바위를 일컫는 명칭으로 이곳 공원에는 코끼리바위 등 자연이 빚은 다양한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강릉시 북쪽 해안도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주문진의 하얀 등대가 보이는데 조금 더 가다보면 소돌아들바위공원에 이르게 된다. 소돌아들바위는 바람과 파도에 깎인 기묘한 형태의 바위를 일컫는 명칭으로 이곳 공원에는 코끼리바위 등 자연이 빚은 다양한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한편 아들바위라는 명칭은 먼 옛날 노부부가 이 바위에 대고 백일기도를 올린 후 아들을 얻었다고 해서 붙게 되었다. 이후 자식이 안 생기는 부부들이 찾아오면서 지역 명소로 먼저 자리 잡았다.

강릉 영진해변에서 멀지 않은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은 홍게와 대게를 주 메뉴로 하는 맛집으로 선주직판으로 운영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직접 조업한 해산물을 주메뉴로 하는 만큼 '주문진 홍게 무한리필'에서는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해 품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 게를 먹을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한편 강릉시 주문진 맛집으로 도깨비 촬영장소 영진해변에서 멀지 않은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은 홍게와 대게를 주 메뉴로 하는 맛집으로 선주직판으로 운영된다.

직접 바다에 나가 조업한 해산물을 주메뉴로 하는 만큼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해 품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 게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의 매력이다.

홍게는 대게와 생김새가 비슷하면서 훨씬 맛이 달고 향이 좋은데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에서는 대게, 킹크랩, 랍스타, 털게도 시가로 판매 중이다.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에서는 대게, 킹크랩, 랍스타, 털게도 시가로 판매 중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이 양양에까지 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끄는 것은 식전에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곁들이찬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많고 많은 맛집 중에서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이 양양에까지 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끄는 것은 식전에 입맛을 돋우는 건빵부터 영양만점 콩자반, 고소한 마카로니, 탱글탱글 메추리알, 구수한 미역국, 매콤달콤 오징어젓갈무침, 소라초무침, 샐러드 등 다양한 반찬을 셀프로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눈앞에서 바로 게를 쪄서 손질하기에 가장 싱싱한 상태에서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은 기본, 강릉 주문진 맛집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에서는 게가 들어간 홍게라면, 홍게 내장에 밥을 볶아 먹는 비빔밥, 고소한 왕새우튀김, 동해의 향기가 오롯 담긴 물회 등 지역 메뉴 품목에서 강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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