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푸껫에서 경관을 따진다면 피피섬과 팡아만은 푸껫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다. 신혼여행들도 팡아만 국립공원을 배를 타고 해상을 일주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팡아만은 바다위에 전시하듯 서 있는 암벽 사이를 배를 타고 구경하는 곳이다. 팡아만은 중국의 계림이나 베트남의 하롱베이처럼 해상경관이 뛰어나다. 007 영화에서 나온 제임스 본드 섬도 이곳 팡아만에 있다.

제임스본드 섬은 20 미터 정도 바위의 기저부가 바닷물의 침식을 받아 섬의 모양이 독특하다. 마치 아이스크럼 콘을 세운 듯한 모양이라 여행자들의 시선을 모은다. 섬 기저부에 타이 왕족들이 남긴 명판과 말레이 시인의 싯구가 새겨져 있다.

피피섬은 푸껫에서 동쪽으로 50 킬로머티 떨어진 섬 6개로 구성된 군도로서 푸껫 타운의 선착장에서 쾌속선을 타면 피피섬까지 1시간 40분이면 가량을 가야 만나게 된다.

크라비 지역에 속한 이 섬무리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순백의 고운 해변, 열대 식물이 어우러진 깨끗한 자연 환경이 있어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피피섬은 바다가 맑아 스노클링과 다이빙 포인트로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깨끗한 모래사장을 가진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푸껫 신혼여행의 품격을 높이는 것은 경관이 아니라 리조트다. 푸껫 최고의 리조트중 하나를 꼽는다면 웨스틴을 추천할만하다.

웨스틴은 언덕 경사면에 바다를 전망하는 이상향처럼 꾸며진 리조트다. 푸껫 동쪽의 시레베이에는 5성급의 리조트로서 푸껫 럭셔리 풀빌라의 대표주자다.

푸껫 국제공항에서 리조트로 갈 때 차로 50분가량 소요되고 리조트에서 파통 시내까지 45분, 푸껫 타운까지는 약 1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3개의 야외 공용수영장과 5개의 회의실을 갖추었으며 바다를 바라보고 선 커다란 인피니티 수영장을 배치하는 등 완벽한 휴양 리조트다.

리조트의 외관은 태국 전통 양식의 힐탑 형태로 건설된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전망하도록 했다. 위층에 호텔룸들을 일층에 풀빌라를 배치했다.

257실에 달하는 객실에서 순결한 모래사장이 펼쳐지는 해변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객실은 모두 10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허니문리조트의 송영민 부장은 “신혼부부들에게는 사라 풀빌라나 원베드 살라 풀빌라를 제공한다”며 “풀빌라의 인피니티 풀이 안다만 해수면과 만나 시원함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리조트 빌라의 풀사이드에는 탁자와 소파가 있는 살라까지 있어 둘만의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꾸며졌다.

객실에는 초고속 인터넷은 물론 원스톱 익스프레스 서비스, 위성 TV, 객실 내 보안장치, 헤어드라이어, 메이크업, 쉐이빙 거울, 스피커 기능이 있는 전화기, 책상, 풀 서비스 세탁, 면도도구, 실내 온도 조절장치 등의 최첨단 시설이 모두 구비되어 있다.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에서는 웨스틴 리조트를 이용하는 푸켓 신혼여행 상품을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