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 주말여행을 떠난다면 거제도를 생각해 볼만하다. 거제도는 제주도 진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섬이다.
한 때는 두 번째로 큰 섬이었으나 진도에서 개간이 이루어지면서 세 번째가 되었다. 6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거제도는 남해안의 대표 관광지로서 볼거리가 풍부하다.
거제도 서쪽에는 통영, 북쪽으로는 가거도와 육로로 이어져 배를 타지 않고도 갈 수 있는 섬이다. 자동차를 핸들을 잡고 달리는 드라이브 길은 환상적이다. 장승포항에서 시작되는 리아스식 해안은 굽이굽이 해안도로를 따라 절경을 빚어 놓았다.

이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나타나는 해금강은 여행자의 입에서 절로 감탄사를 쏟아내게 만든다. 면적 1백 제곱킬로미터 정도의 바위섬 해금강은 깎아지른 기암절벽에 숲이 우거져 있고 절벽 아래로 해식동굴 등이 어우러진다.
그 경관이 바다의 금강산이라고 한 이유를 설명하고도 남음이 있다. 해금강은 배를 타고 보는 것이 제격이다. 거제도 동쪽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에 올라 천년 묵은 소나무와 선녀바위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거제도 또 하나의 절경으로 학동리 몽돌해변을 꼽을 수 있다. 둥글등굴한 자갈이 해변을 가득 채우고 있다. 파도가 해변에 다가설 때마다 이 돌들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음악소리처럼 듣기에 좋다.

아이들 재잘거리는 소리 같기도 한 이 몽돌 해변의 소리는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에 선정되었다. 몽돌해수욕장은 파도에 밀려 자갈돌 구르는 소리를 듣고 야영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밖에도 거제도는 볼거리가 많다. 외도 보타니아 해상농원, 신선대 전망대, 바람의 언덕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거제도의 명소다. 한국전쟁의 아픔을 보듬고 있는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지는 역사탐방코스로 꼽을 수 있는 곳이다.
요즘 여행자들은 식도락을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긴다. 거제도에서도 여행의 백미라면 거제도 토속적 요리를 즐기는 것이다. 거제도포로수용소 인근의 거제도 맛집 ‘생생이’가 그런 곳이다. 거제도 맛집 생생이의 대표메뉴라면 해물뚝배기다.

이 해물 뚝배기는 더위에 지치기 쉬운 요즘에 보양식으로 인기를 한 몸에 모은다. 거제도 맛집 생생이의 인기요인은 모든 해물요리에 생물을 사용하는데 있다. 해물뚝배기는 쩍쩍 달라붙는 통문어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활전복, 쭈꾸미, 꽃게, 조개, 가리비, 딱새우 등 해물이 들어가 신선하다.
또 하나 거제도 맛집 생생이의 인기 비결이 있다면 주인장의 오랜 노하우로 만들어내는 육수에 있다. 거제도 맛집 생생이의 육수가 하는 역할은 조화와 어울림이다. 해물뚝배기 내 다양한 해산물의 맛을 한데 어우러지게 조합의 힘을 발휘한다.
얼큰한 국물이 해물에 스며들어 감칠맛이 난다. 거제도 맛집 생생의 대표메뉴 해물뚝배기를 주문했을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칼국수 사리다.

해물을 어느 정도 건져 먹다 칼국수 넣어서 먹는 별미 요리다. 뚝배기 국물과 환상적 ‘케미’를 이루는 칼국수까지 맛보고 나면 세상에 부러울 것 없는 미식여행이 완성된다.
거제맛집 생생이는 직접 기른 농산물로 만든 밑반찬 솜씨가 맛집답다. 주인이 직접 농사를 지어 담근 반찬은 깔끔한 맛으로 고객의 마음을 산다. 거제도 맛집 생생이는 해물뚝배기뿐만 아니라 지역신문에 소개된 해물탕 세트 메뉴가 있어 해물 뚝배기에 못지않는 인기를 누린다.
장승포 맛집 해미촌도 인기 거제도 맛집이다. 대표메뉴는 해물철판전골과 해물소갈비찜이다. 해물철판전골을 주문하면 사각모양의 철판에 13 종 해산물을 그득 넣은 전골요리다.

문어,가리비,바지락,딱새우,홍합,전복,꽃게,소라 등을 골라먹고 칼국수를 넣어먹으면 맑고 시원한 육수에 개운하고 깊은 바다의 맛이 전달되어 온다.
해물소갈비찜은 양푼에 푸짐하게 담겨나오는 소갈비와 해산물의 조합이 환상이다. 소갈비는 부드럽게 콩나물과 함께 푹 익혀내는데 매콤한 국물 맛도 일품이다. 하나하나 다 건져 먹은 뒤에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메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