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명이 확인한 ‘강릉단오제’, 초여름 원기보충 ‘주문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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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 명이 확인한 ‘강릉단오제’, 초여름 원기보충 ‘주문진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5.27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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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인간과의 소통의 장, 강릉단오제! 남대천에서 벌어지는 성대한 잔치
단오는 음력 5월 5일,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가기 전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데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단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릿날이라고도 부르는 단오(端午)는 음력 5월 5일,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가기 전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데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수릿날은 ‘술의날’이라는 의미로 18세기 문헌에 의하면 “단오를 민간에서 ‘술의날’이라고 하는데 ‘술의’란 우리나라 말로 수레이다”라고 씌여 있다.

봉안제란 국사성황신인 범일국사의 위패와 신목을 정씨처녀가 모셔진 홍제동 여성황사로 합사하는 제례를 말한다. 사진/ 강릉단오제

과거로부터 단오날 민간에서는 수레바퀴 모양의 쑥떡을 만들어 먹었는데 쑥떡은 초봄에 흔한 나물로 단오에 어울리는 제철 음식이었다. 또한 이날 여자는 그네뛰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를, 남자는 씨름판을 벌이며 가풍에 따라 성묘를 하기도 한다.

특히 강릉에서 단오는 매우 중요한 절기로 해마다 ‘강릉 단오제’를 열어 신과 인간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일제강점기는 물론 한국전쟁 중에도 단오제는 빼먹지 않을 만큼 강릉 사람들은 이날을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단오날 여자는 그네뛰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를, 남자는 씨름판을 벌이며 가풍에 따라 성묘를 하기도 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2016년 15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 강릉단오제. 올해도 강릉 남대천 일대를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단오제의 구체적인 행사로 신주빚기, 국사성황제, 봉안제, 영신제, 영신행차, 단오제 본행사가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0일 봉안제가 진행되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는데 봉안제란 국사성황신인 범일국사의 위패와 신목을 정씨처녀가 모셔진 홍제동 여성황사로 합사하는 제례를 말한다. 두 사람은 영신제(음력 5월 3일)까지 여성황사에 함께 모셔져 있다가 단오날 남대천 단오장으로 나오게 된다.

강릉 주문진읍에 자리 잡은 ‘대영유통’은 동해에서 게를 직접 잡아 판매하는 선주 직판 맛집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흥겨운 강릉단오제 행사에 참석했다면 내친 김에 강릉 대게 맛까지 보고 가자. 강릉 주문진읍에 자리 잡은 ‘대영유통’은 동해에서 게를 직접 잡아 판매하는 선주 직판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대게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대게는 키틴, 타우린 등 미량영양소를 듬뿍 함유해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먹어주어야 하는 음식으로 인체가 합성하지 못하는 필수아미노산을 듬뿍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권할 만하다.

대게는 키틴, 타우린 등 미량영양소를 듬뿍 함유해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먹어주어야 하는 음식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강릉 주문진 맛집 ‘대영유통’에서는 대게를 주문하면 아바이순대, 오징어초무침, 활어회, 물회 등 동해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요리를 곁들이찬으로 제공한다.

강릉 맛집 ‘대영유통’에서 준비한 반찬들은 따로 주문해서 먹어도 손색없는 일품요리로, 대게와도 음식 궁합이 잘 맞아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다.

신록이 푸르러가는 5월 막바지, 싱싱한 대게, 킹크랩을 통해 원기를 회복하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강릉 주문진 맛집 ‘대영유통’에서는 식사가 끝날 때쯤 게딱지 볶음밥을 제공, 식사 마무리까지 든든하다. 이 시기를 잘 보내야 무더운 여름도 씩씩하게 맞이할 수 있다. 신록이 푸르러가는 5월 막바지, 싱싱한 대게를 통해 원기를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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