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초여름 수준으로 한낮의 기온이 오르내리는 5월이다. 국내 여행지 중에서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가 거제도다.
남해 쪽빛 바다에 자리 잡은 거제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여행지다.
한려수도 해상공원의 속해있는 거제도는 섬이라는 이름을 가졌으나 섬이라고 볼 수 없는 섬이다. 서쪽으로는 통영, 북쪽으로는 가거도와 이어져 차량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거제도에서 가장 먼저 즐길만한 여행 코스를 꼽는다면 해안도로 드라이브다. 해안의 절경에 감탄하며 구불구불 이어진 포장도로를 달려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드라이브 중에 나타나는 거제도 대표적인 볼거리 해금강은 놀랄만한 비경을 선보인다.
깎아지른 기암절벽이 갖가지 모양으로 보는 이의 위치에 따라 천변만화한다. 오래도록 바닷물의 침식을 받은 해식동굴에서는 파도가 드나들며 자연의 교향곡이 흐뭇하다. 바위섬이지만 울창한 숲이 태고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풍화된 바위 속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숲이 경이롭다. 해금강은 바다에서 보는 것이 제격이다. 거제도 동쪽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에 탑승하면 천년 세월을 버틴 소나무와 선녀바위가 한 폭의 그림 같다. 육지의 금강산이라는 이름을 붙을 까닭을 알 것 같다.

거제도에서 진정한 바다의 소리를 듣고 싶다면 학동리 몽돌해변으로 가면된다. 파도 소리가 돌과 부딪혀 재잘거리는 소리는 세상음악으로 따라올 수 없는 치유의 음악이다.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에 선정된 이곳 해안가를 산책하면서 몽돌의 소리를 귀를 기울이면 천국의 음향이 따로없다. 듣는 이의 마음마저 평온해지는 자연의 소리가 틀림없다. 이밖에도 거제도는 바람의 언덕, 외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등 가볼만한 곳이 산재해 있다.

많은 관광지를 다 찾아가지는 못한다 하다라도 식도락 투어만큼은 빼놓을 수 없다. 거제도 맛집 하나를 선택한다면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한 ‘물레방아한정식’을 꼽을 수 있다. ‘물레방아한정식’의 거제도 유일의 대형 한정식 맛집이다.
대표메뉴는 물론 한정식이다. 돌솥밥을 기본으로 보쌈, 잡채, 버섯탕수육의 프리미엄코스, 오리불고기 정식, 장어구이 정식 등 메뉴를 선보인다. 메뉴마다 20여 가지가 넘는 반찬이 여행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매일 아침마다 직송해온 신선한 재료를 조리해 계절에 따른 제철 먹거리가 환상적이다. 거제도맛집 ‘물레방아한정식’의 고객들은 현지주민들과 여행자들이 대부분이다. 가족 모임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단체 고객의 모임의 장소로도 제격이다.
업체 관계자는 “100석이 넘는 큰 규모의 객실과 아늑한 별도 룸을 갖추었다”며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조리한 한정식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거제도 맛집 ‘물레방아한정식’은 주말에 손님이 많다. 따라서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