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히 한강을 찾고 싶을 땐 이촌한강공원 ‘오색보리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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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한강을 찾고 싶을 땐 이촌한강공원 ‘오색보리밭’으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5.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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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들녘을 옮겨 놓은 듯한 풍경, 즐길 거리 다양
이촌한강공원은 지난 2015년에 시범적으로 청보리밭 2000㎡를 조성한 것에서 시작해, 2016년에는 5배 넓은 1만㎡의 청보리밭을 조성했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강바람이 쐬고 싶어 한강을 찾고 싶을 때 드넓게 펼쳐진 보리밭을 찾는 것만큼 제대로 된 힐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촌한강공원의 ‘오색보리밭’은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힐링을 안겨줄 최적의 장소 중 하나다.

지하철 4호선과 중앙선 이촌역 4번 출구로 나와 500m 정도 걷다보면 농촌 들녘을 옮겨 놓은 듯 드넓은 ‘오색보리밭’을 만날 수 있다.

이촌한강공원의 ‘오색보리밭’은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힐링을 안겨줄 최적의 장소 중 하나다. 사진/ 서울시

이촌한강공원은 지난 2015년에 시범적으로 청보리밭 2000㎡를 조성한 것에서 시작된다. 당시 시민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2016년에는 5배 넓은 1만㎡의 청보리밭을 조성했다.

올해는 1만5790㎡ 규모로 확장했고 다양한 색상의 ‘오색보리밭’이 탄생하기에 이른다. 이곳을 찾는다면 흰색, 흑색, 자색, 황색, 청색의 5가지 보리가 어우러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이촌한강공원에 오색보리밭을 조성했고, 뚝섬 한강공원과 양화 한강공원에 밀밭을 조성했다.

지하철 4호선과 중앙선 이촌역 4번 출구로 나와 500m 정도 걷다보면 농촌 들녘을 옮겨 놓은 듯 드넓은 ‘오색보리밭’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서울시

보리와 밀은 서울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전북 고창군으로부터 종자와 기술을 무상지원 받았다. 보리와 밀 수확물은 한강을 찾는 야생조류의 먹이 등으로 사용된다.

오색보리밭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다.

보리밭 인근 ‘이촌자연학습장’에는 각종 농작물과 야생화, 허브식물 등 160여 종이 넘는 식물이 자라고 있어 현장체험학습을 하기에 적당하다. 여기에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여가 및 레포츠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곧 다가올 6월에는 오색보리가 누렇게 색이 변하고 수확 철이 시작되기에 이달 안에 이촌한강공원을 찾아 넉넉한 시골 풍경을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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