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앞둔 서울로 7017, 볼거리 뭐가 있을까
상태바
개장 앞둔 서울로 7017, 볼거리 뭐가 있을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5.19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스킹 공연, 거북이 마라톤 등 눈길
이번 주말 ‘서울로 7017’을 찾는다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사진은 만리동광장에 설치된 공간 경험 미술작품 '윤슬'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역 주변 자동차 고가도로가 보행길 ‘서울로 7017’로 거듭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로 7017’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전면 개방에 나선다. 특히 시는 개장과 맞물려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일 예정이다.

이번 주말 ‘서울로 7017’을 찾는다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20~21일, 이틀에 걸쳐 다양한 행사 잇따라

서울로 7017에서 서울역 광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거대한 물줄기를 연상케 하는 나무 모양 조형물을 설치하고, ‘걷기’를 상징하는 신발 5만여 족으로 만든 화분을 거는 시민참여형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사진/ 서울시

우선 사전 행사로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로 7017에서 서울역 광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거대한 물줄기를 연상케 하는 나무 모양 조형물을 설치하고, ‘걷기’를 상징하는 신발 5만여 족으로 만든 화분을 거는 시민참여형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서울로 장미마당과 목련마당에서는 오후 시간대 거리예술존 공연이 수시로 진행된다. △줌마밴드통노마 △섹소폰앙상블 △전통마술단’ 등 9개 팀이 릴레이로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1시30분, 오후 3시30분 목련마당에서는 ‘크로키키 브라더스’ 행사를 한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관객의 얼굴을 크로키로 그려낸다.

‘서울로 7017’은 서울역 서부 일대에 조성한 만리동 광장을 시발점으로 하며 남대문 시장 퇴계로까지 이어지는 총 1024m 구간이다. 사진/ 서울시

대우재단빌딩 연결로에서는 ‘서울로 365 패션쇼’가 열린다. 1부는 만리동인근 봉제업체와 에트리카, 딜럽, 오르그닷 등이 참여하며 오후 3시부터 15분 동안 진행한다. 2부는 루비나, 권문수 디자이너가 준비했으며 오후 6시50분부터 오후 7시15분까지 진행한다.

오후 4∼5시까지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애니메이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현장에서는 인기 캐릭터인 로보카폴리, 뽀로로 등을 만날 수 있다.

오후 6∼7시 목련마당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50대까지 단원으로 구성된 ‘코리아 하모니카 오케스트라’가 ‘레미제라블 OST’, ‘비바 라 디바’ 등 곡을 연주한다.

‘서울로 7017’은 1970년대에 개통한 고가도로를 2017년에 보행길로 재조성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 서울시

21일 일요일 행사 가운데는 ‘거북이 마라톤’이 눈길을 끈다. 8시 30분부터 12시 사이에 서울로를 걷는 걷기대회로, 코스는 남산공원 백범광장~서울로7017~만리동광장-남산공원 백범광장 구간이다.

일요일 오후에는 만리동광장에서 1시부터 4시까지 30팀이 드럼연주를 겨루는 시민경연이 마련됐고, 이어 6시부터 8시까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서울시무용단이 공연한다.

한편, ‘서울로 7017’은 1970년대에 개통한 고가도로를 2017년에 보행길로 재조성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역 서부 일대에 조성한 만리동 광장을 시발점으로 하며 남대문 시장 퇴계로까지 이어지는 총 1024m 구간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