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해외여행지] 여행마니아들이 호주 브리즈번을 주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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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해외여행지] 여행마니아들이 호주 브리즈번을 주목하는 이유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5.19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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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전시회, 스토리브릿지 오르기, 카약 체험, 캠핑 등 즐길 거리 다양해
여행과 마블, 두 가지를 사랑하는 욜로족들이 최근 미세먼지 없는 청정지역 호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사진/ 호주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여행마니아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특히 여행과 마블, 두 가지를 사랑하는 욜로족들이 최근 미세먼지 없는 청정지역 호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욜로족들이 소리소문없이 움직이는 이유는 5월 27일(토)부터 9월 3일(일)까지 호주 퀸즈랜드의 주도 브리즈번 고마(GoMA) 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마블 전시회 때문이다.

마블은 전 세계에 팬을 거느리고 있는 코믹스 회사로 SF, 신화, 판타지, 외계인, 마법, 초인을 바탕으로 하는 방대한 세계관을 틀로 삼고 있다.

마블의 대표적인 슈퍼히어로로 스파이더맨, 엑스맨,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블랙팬서 등이 있는데 고뇌하는 영웅이라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고마 미술관에서 마블을 만나자

브리즈번 고마 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되는 마블 전시품은 총 500여점으로 마블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관람할 수 있다. 사진/ 고마 미술관

브리즈번에 자리한 고마 미술관은 호주 최대의 갤러리로 주로 모던 및 컨템퍼러리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이번에 브리즈번 고마 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되는 마블 전시품은 총 500여점으로 마블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마블 전시회를 유치하면서 호주관광청에서 티켓 무료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하니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할 이유는 충분하다.

마블 전시회를 유치하면서 호주관광청에서 티켓 무료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진/ 호주관광청

이벤트 참여 방법은 총 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호주정부관광청 ‘페이지 좋아요’를 누른다. 2단계는 관광청 페이스북에 뜬 이미지 중 브리즈번에서 가보고 싶거나 갈 예정인 곳을 고른다. 마지막 3단계는 브리즈번 여행을 함께하고 싶은 친구를 댓글로 소환하는 것이다.

3가지 단계를 모두 충족하는 페이스북 친구 중 추첨을 통해 마블 전시회 티켓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18일(목)부터 24일(수)까지다.

한편 고마는 건물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한데 특히 미술관 내 스타일리시한 바는 금요일 밤 친구들과 술 마시기에 완벽한 장소로 정평이 나 있다.

명소로 가는 길목! 브리즈번

브리즈번은 강변정원, 석호 등 볼거리가 다양한데 브리즈번 강에서 페리를 타고 뱃놀이를 즐겨도 좋고, 캥거루 포인트 절벽에서 암벽 하강에 도전해도 좋다. 사진은 호주를 두루 유람한 2PM. 사진/ 호주관광청

브리즈번은 퀸즈랜드 수도이자 수많은 명소로 가는 길목으로 사우스뱅크를 중심으로 번화가가 형성되어 있다. 브리즈번은 강변정원, 석호 등 볼거리가 다양한데 브리즈번 강에서 페리를 타고 뱃놀이를 즐겨도 좋고, 캥거루 포인트 절벽에서 암벽 하강에 도전해도 좋다.

시티 보타닉가든에서 현지인처럼 자전거를 타보는 것은 어떨까. 모튼 아일랜드로 당일 여행을 떠나거나 누사, 선샤인코스트, 골드코스트 등에서 절경을 감상한다면 인생여행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그밖에 이트 스트릿 마켓(Eat Street Market)에서 먹방 찍기, 다리 후덜덜 스토리브릿지에 오르기, 브리즈번 강에서 카약 타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스토리브릿지에 올라 브리즈번 감상하기

스토리브릿지 꼭대기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글래스하우스 마운틴이, 남쪽으로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골드코스트 힌터랜드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사진/ 호주관광청

브리즈번은 화창한 아열대 기후를 바탕으로 자연의 미와 현대적인 생동감이 공존하는 도시이다. 브리즈번에 왔다면 스토리브릿지(Story Bridge) 등반을 빼놓을 수 없다.

스토리브릿지 꼭대기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글래스하우스 마운틴(Glasshouse Mountains)이, 남쪽으로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골드코스트 힌터랜드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조금 더 용기를 30m 높이의 다리 위에서 하강 체험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심장이 쫄깃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브리즈번 강에서 도심 속 카약 체험하기

브리즈번 강에서는 '노와 새우' 체험이 인기다. 사진/ 호주관광청

브리즈번 강에서는 노와 새우(Paddle and Prawns) 체험이 인기다. 특히 금요일, 토요일 밤에는 조명으로 장식된 카약을 저어 브리즈번 강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90분 동안 노를 저어야 하므로 약간의 체력부담이 있하지만 도시 야경을 즐기며 신선한 왕새우(금요일), 바베큐(토요일)를 맛볼 수 있어 최고의 투어로 꼽힌다. 디저트의 지존 ‘퀸즈랜드 래밍턴’은 또 어떤가. 밤에는 호주산 맥주와 와인으로 낮 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보자.

나이트폴에서의 행복한 캠핑

래밍턴 국립공원 내 열대우림 속, 세찬 급류 옆에 자리한 나이트폴은 최고의 야영지로 꼽힌다. 사진/ 호주관광청

브리즈번에서 남쪽으로 90분 거리에 있는 나이트폴(Nightfall)에서 별과 함께 밤을 지새보면 어떨까. 래밍턴 국립공원 내 열대우림 속, 세찬 급류 옆에 자리한 나이트폴은 257에이커의 면적에 투숙객을 6명으로 제한하는 럭셔리 캠핑으로 유명한 곳이다.

직접 불로 조리한 유기농 저녁식사 후 개인용 럭셔리 텐트에서 꿈나라로 떠난다면 더 바랄 게 없을 정도로 행복한 체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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