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시간·경비 절감, 세미 패키지로 돌아보는 런던 원데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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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시간·경비 절감, 세미 패키지로 돌아보는 런던 원데이투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5.04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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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옥스퍼드·코츠월드·비스터빌리지’를 한 코스에
런던 교외 지역의 경우, 차량과 식사를 제공해주는 데이투어를 이용하면 더 많은 곳을 싸게 효과적으로 둘러볼 수 있어 합리적이다. 사진은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코츠월드. 사진/ 영국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패키지투어는 많은 장소를 저렴한 비용으로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매력적인 여행법이다.

하지만 골목골목 뒤지며 맘 놓고 사진도 찍고, 새로운 음식도 먹는 게 유럽여행의 묘미인 만큼 조금 덜 보고 비용이 더 들더라도 자유여행을 선택하는 여행자가 많은 게 사실이다. 이럴 때 자유여행과 패키지투어를 적절히 혼합해서 여행을 즐겨보면 어떨까.

옥스퍼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도시이자 세계 최상위 명문대학교로 영화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등에 모티브를 제공했다. 사진/ 영국관광청

런던 시내투어의 경우 템즈 강을 중심으로 명소가 모여 있어 도보로 다녀도 얼마든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다. 그리고 기타 명소는 차량과, 식사를 제공해주는 데이투어를 이용하면 더 많은 곳을 싸게 효과적으로 둘러볼 수 있어 합리적이다.

런던 여행에서 빼먹으면 아쉬운 장소로 옥스퍼드와 코츠월드, 비스터빌리지가 있다. 이들 장소는 근거리에 있지만 하루에 다 둘러보기에는 무리라 보통 따로 날을 잡는 게 일반적이다. 이럴 때는 출국 전 국내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투어 상품을 예약해두자.

여행사에서 교통편과 식사를 제공하기에, 헤매는 시간이 거의 없으므로 세 곳을 하루에 둘러보는 일이 가능하다.

옥스퍼드는 서울대학교처럼 단일대학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38개의 칼리지를 통해 존재한다. 사진/ 영국관광청

옥스퍼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도시이자 세계 최상위 명문대학교로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판타지 영화에 영감을 제공한 곳으로 이름 높다.

특히 옥스퍼드 내 ‘유니버시티 프레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옥스퍼드 영어사전(Oxford Dictionary)을 발행하는 출판사로 알려져 있으며 애슈몰린 박물관(Ashmolean Museum)은 세계 최초의 대학박물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연상시키는 크라이스트처치 옥스포드 내부. 사진/ 영국관광청

옥스퍼드는 서울대학교처럼 단일대학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38개의 칼리지를 통해 존재한다. 옥스퍼드의 대표적인 칼리지로 유니버시티 칼리지, 머튼 칼리지, 크라이스트 처치 옥스포드가 있는데 칼리지 개념을 쉽게 이해하려면 해리포터에 나오는 여러 기숙사들을 떠올리면 된다. 옥스퍼드 대학교를 호그와트 마법학교라고 할 때, 각 칼리지들은 그리핀도르, 후플푸프, 슬리데린, 레번클로에 해당된다.

또한 시 인구의 약 10%인 2만2천 명이 학생인 만큼 행인의 상당수가 젊은이들이며 이들 대부분이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코츠월드는 런던 교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아기자기한 돌집과 맑은 개울, 색색의 꽃들이 어우러져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 사진/ 영국관광청

코츠월드(Cotswolds)는 런던 교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아기자기한 돌집과 맑은 개울, 색색의 꽃들이 어우러져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 특히 버튼온더워터는 코츠월드의 베니스라고 부를 만큼 마을 중심을 흐르는 잔잔한 하천이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밖에 코츠월드에서는 위대한 바로크 건축물로 인정받는 블레넘 궁전, 무겁지 않은 중세마을 버포드, 한적한 교외마을 스토우온더월드가 주요 경관을 이룬다.

영국 브랜드의 제품이 특히 저렴해 멋을 아는 여행자는 반드시 들르는 비스터빌리지. 사진/ 비스터빌리지

한편 비스터빌리지(Bicester Village)는 영국 쇼핑의 꽃이라는 별명처럼 버버리, 프라다, 멀버리, 토즈, 구찌, 폴스미스, 처치스, 바버, 캐스키드슨과 같은 명품 숍이 대거 입점, 여성 관광객의 지갑을 탈탈 털어대는 곳이다. 특히 영국 브랜드 제품의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유명해 멋을 아는 여행자는 반드시 들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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