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중국 사드 보복 타격 최소화 위한 대응책 마련
상태바
항공업계, 중국 사드 보복 타격 최소화 위한 대응책 마련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4.24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티웨이항공, 일본과 동남아 지역 중심으로 노선 확충
티웨이항공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0% 이상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티웨이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중국의 사드 보복의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마련된 신규노선 확충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보복의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지난달 신규 취항한 대구-다낭, 대구-오키나와 노선을 비롯해 오는 28일부터 새롭게 취항하는 인천-구마모토 노선 등 일본과 동남아 지역 중심으로 노선을 확충했다.

이러한 선제적인 발 빠른 대응의 결과, 티웨이항공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0% 이상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올 1분기 중 정기편 이외에 치앙마이, 구마모토 등 부정기편의 효율적인 기재 운영과 비용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지방공항 활성화에 주력하며, 수도권 공항이 어려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하게 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신규 취항 노선 10개 중 절반인 5개가 대구발 노선이었으며, 올해도 제주-오사카, 부산-오사카 취항을 앞두는 등 효율적인 노선 운영으로 지방공항의 강자로서 입지를 굳힌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150% 이상, 영업이익은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자본잠식 상태를 가뿐하게 벗어나며, 더욱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채무 제로’ 경영을 지속하며, 올해 중 보유 항공기 20대로 다양한 노선과 탄탄한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며 “오는 2020년을 이후로 중대형기 도입을 검토하고, 글로벌 경영 추진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에는 매출 1.7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 개최

인천~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제34회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에 참석한 SNS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아울러 대한항공은 4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유익한 공간’에서 제34회 ‘대한항공 사랑 나눔 일일 카페’ 행사를 열었다.

4월 28일 인천~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SNS 회원과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페인 전문가 이은진 씨가 여행 교실을 진행하며 스페인의 주요 관광명소와 유용한 여행정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와 더불어 스페인 전통 음료 ‘샹그리아’ 시음 코너를 마련해 일일 카페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이 뿐만 아니라 블루밍루시플라워키친 대표 플로리스트가 진행하는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강좌 또한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바르셀로나 주요 명소 이미지를 활용한 행운의 룰렛 다트 게임 및 현장 SNS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SNS 회원들과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사랑 나눔 일일 카페’는 지난 2011년 1월 시작한 대한항공의 대표적인 나눔경영 활동으로 대한항공 SNS 회원들과의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 돕기연합’을 통해 기아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