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디지털뉴스팀
하나투어가 6월 5일부터 개최되는 여행박람회를 앞두고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올 해외여행은 7~8월 동남아 가족여행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나타났다.하나투어는 온라인리서치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59세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올 해외여행 계획 및 동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전체의 41.7%가 7~8월에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혀, 여름 성수기를 활용하는 여행객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리고 9~10월 17.0%, 11~12월 9.0%, 5~6월 8.3% 순이었으며, 24.0%는 해외여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즉, 응답자 4명 중 3명은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름 휴가로 희망하는 여행지는 동남아가 31.7%로 가장 많았는데, 필리핀, 태국 등 휴양지를 선호하는 여행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여름 휴가의 주목적에 대해 58.3%가 휴양이라고 답해, 관광(39.7%)보다 20% 가까이 높게 나타났으며, 쇼핑은 1.7%에 그쳤다.
그리고 호주/미주 지역이 22.3%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아도 호주와 미주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과 유럽/아프리카는 각각 20.7%, 15.7%를 차지했고 중국은 9.7%의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름 휴가는 48.3%가 부부, 자녀 등과 계획 중이고 친구 16.3%, 연인 16.0%, 부모/형제 11.0%, 혼자 8.3%로 나타났다. 부모/형제/자녀 등과 떠나는 가족여행이 약 60%를 차지했고 나 홀로 여행 족도 적지 않은 수치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여행경비(42.3%)와 여행지역(35.0%)으로 확인됐고 여행동반자 11.0%, 여행 시기 7.3%, 여행목적 4.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름 휴가는 원하는 여행지를 알뜰하게 다녀오고자 하는 실속형 가족여행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