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 ‘동양의 나폴리’ 찾아 통영죽림맛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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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동양의 나폴리’ 찾아 통영죽림맛집으로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3.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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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 국립공원 빼어난 절경 동피랑 마을도 ‘필수’
케이블카를 이용해 미륵산에 오르면 통영의 그림 같은 모습이 환상적이다. 사진/ 통영시청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조급한 여행자의 마음에 봄이 더딘 듯하지만 남해안에는 벌써 봄이다. 바람이 온화해진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이번 주말엔 동양의 나폴리 통영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자.

산비탈에 백색의 건물들이 바다를 바라보고 선 통영 시가지는 이국적이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빼어난 절경 속으로 드라이브하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힐링 여행지다. 통영에는 볼거리도 많다. 중앙시장 뒤쪽 언덕의 '동피랑마을'도 그중 하나다.

통영전경.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빼어난 절경 속으로 드라이브하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힐링여행지다. 사진/ 통영시청

구불구불 오르막길을 따라가다 보면 강구항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동피랑이 속살을 내보인다. 담벼락마다 화사한 벽화가 여행자들의 마음 속에 미소를 안긴다.

동피랑 마을 외에도 통영은 곳곳이 명소다. 삼도수군통제영, 장사도 해상공원 남망산 조각공원 등은 동선을 최소화하는 일정으로 즐겨보자. 서호전통시장은 통영의 활력이 샘솟는 곳이다.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역사 유적지들도 돌아보아야 한다.

서민갈비 통영점은 각종 회식 장소로서 유명하지만 여행자들이 다투어 추천하는 맛집이다. 사진/ 통영죽림맛집 서민갈비

이순신공원은 전망데크, 전통문화관, 산책로가 고즈넉하고 공원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경관이 뛰어나다. 케이블카를 이용해 미륵산에 오르면 통영의 그림 같은 모습이 환상적이다.

통영은 식도락 여행으로도 제격이다. 통영시 광도면 죽림5로에 있는 서민갈비 통영점은 각종 회식 장소로서 유명하지만 여행자들이 다투어 추천하는 맛집이다. 통영맛집추천 메뉴로 빠지지 않는 돼지갈비를 내놓는다.

통영죽림맛집으로도 잘 알려진 이 통영맛집은 돼지 갈비에 밑반찬 6가지를 내놓는다. 양파, 쌈장, 마늘, 야채 등을 세팅해 상차림이 푸짐하다. 샐러드 바의 야채와 버섯, 떡, 두부, 김치 등은 무한 리필이다. 자주 갈 필요가 없는 특허 제품 불판도 인상적이다.

통영죽림맛집. 아이들이 따로 놀 수 있는 공간에 만화 그림이 분위기를 돋운다. 사진/ 통영죽림맛집 서민갈비

고기가 다 익으면 숯불을 빼도 불판아래 까만 자갈이 있어 따뜻한 고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기 구울 때 버섯이나 떡도 같이 굽고 두부와 김치도 곁들여 먹어보자. 양파절임을 곁들여 상추, 깻잎에 같이 싸먹어도 좋다.

동치미 국물의 깔끔한 맛에도 감탄하게 된다. 통영죽림맛집의 고기는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다. 살짝 달짝지근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어른이나 아이들이 다 좋아한다. 고기를 다 먹어 갈 때쯤 물냉면과 된장찌개는 얼큰하고 물냉면은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압권이다.

통영죽림맛집 서민갈비는 고기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다. 살짝 달짝지근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 사진/ 통영죽림맛집 서민갈비

고기와 미묘한 조화가 입안에서 어울린다. 된장찌개는 밥 한 공기에 먹기 딱 좋은 양으로 나온다. 요리를 다 먹은 후에는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젊은 가족들도 즐겨찾기 때문에 유아용 의자도 따로 준비했고 아이들이 따로 놀 수 있는 공간에 만화 그림이 분위기를 돋운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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