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어느덧 서늘한 바람 부는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하다. 비록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따뜻한 햇볕을 맞아 지인과의 의미 있는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의 관광지 중에서도 경기도 포천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해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만한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볼 수 없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멋진 경치는 답답한 도심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으며 또한, 포천 여행은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와 더불어 남녀노소 누구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는 먹거리도 갖췄기 때문.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정호수는 명성산을 중심으로 망봉산과 망무봉을 끼고 있는 호수로 산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주변 경관이 수려해 서울에서도 즐겨 찾는 관광지이다. 호수 주변의 산책로는 연인끼리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다.

산정호수 인근에는 다양한 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평강식물원이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석원은 특수토양기술과 주변 기후적 특성을 이용해 조성한 것이며, 해발 25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만 발육하는 고산식물 1000여 종을 전시하고 있다.

포천에는 또한 국내 최대급 허브 아일랜드가 있다. 13만 평의 부지 위에 지어진 이곳은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풍의 ‘생활 속의 허브’를 테마로 운영하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허브아일랜드에서는 일 년 내내 지중해의 허브를 볼 수 있으며, 오감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매월 새로운 축제가 펼쳐지는데 로즈메리축제, 재스민축제, 제라늄축제, 플라워축제, 행복한 가족축제, 허브워터축제, 생생수확체험축제, 가면축제, 불빛동화축제가 열려 즐거움이 두 배. 주말이면 베네치아 마을의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포천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동갈비이다. 특히 이동갈비촌에서도 포천이동갈비맛집 ‘우목정’은 가장 주목할 만한 곳이다.

포천이동갈비맛집 우목정은 포천 이동갈비 전문점 중에서도 몇 안 되는 수제 갈비 전문점으로 갈비 손질부터 양념, 반찬, 유기농 채소까지 주인장의 손을 안 거친 것이 전혀 없다.

특히 인기 메뉴 양념갈비는 화학조미료와 캐러멜소스 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천연 재료와 과일, 채소만으로 맛을 내 더욱 맛깔스럽다.

또한, 포천산정호수맛집 우목정은 6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넓은 객실과 야외 공간은 입과 눈의 즐거움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매력이 있고 날이 좋으면 깔끔하게 꾸며진 테라스에서도 식사할 수 있어 봄나들이로 포천을 찾은 여행객에게 최고의 시간을 선사한다.

무엇보다도 다른 이동갈비 전문점이 비해 갈비의 질과 맛을 우선시해 남다른 식감과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두툼한 이동갈비는 텃밭에서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와 함께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