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뜬다’ 패키지투어 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캄보디아를 가다
상태바
‘뭉쳐야뜬다’ 패키지투어 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캄보디아를 가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3.08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들의 도시 ‘앙코르 와트’부터 판타스틱 공간 ‘타 프롬’까지
앙코르 와트는 완벽한 좌우대칭의 웅장한 사원이 연못에 어룽지는 광경이 압권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3월 7일(화) 방송된 JTBC ‘뭉쳐야뜬다’에서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4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캄보디아 패키지투어에 나섰다.

일행은 전 회차에서 세계 7대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하롱베이 지역을 방문, 3000여 개의 섬들이 보여주는 장대한 파노라마에 도취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회에서 김용만 외 3인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꼽히는 캄보디아로 출발, 크메르 왕국의 독창적인 문화가 살아 있는 앙코르 와트(Angkor Wat) 일대를 둘러보았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신들의 도시, 앙코르 와트

김용만 외 3인은 로 꼽히는 캄보디아로 출발, 크메르 왕국의 독창적인 문화가 살아 있는 앙코르 와트 일대를 둘러보았다. 사진/ 뭉쳐야뜬다 캡처

앙코르 와트를 빼놓고 캄보디아를 말하기는 불가능하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르기 때문에 앙코르 와트를 찾는 관람객만 한 해 45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1860년 프랑스 학자들에게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진 앙코르 와트는 ‘동양의 기적’이라고 부를 만큼 놀라운 건축물로 ‘앙코르 왕조의 사원’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앙코르 와트는 완벽한 좌우대칭의 웅장한 사원이 연못에 어룽지는 광경이 압권인데 5개의 탑으로 이루어진 중앙성소는 아직도 종교행사를 갖고 있다.

12세기 수리야바르만 2세가 남긴 화려하고 섬세한 부조 역시 현대과학으로는 해석하기 어려운 고대의 신비를 담고 있다. 방대한 앙코르 와트 회랑 벽을 따라 이어진 ‘전쟁도’ 부조 가운데 천국과 지옥의 모습을 형상화한 장면은 고대인의 종교철학을 한눈에 보여준다.

현실감각을 잊게 하는 신비로운 공간, 타 프롬

영화 ‘툼 레이더’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안젤리나 졸리가 이끌리듯 찾아들어간 타 프롬 사원. 사진/ 위키피디아

앙코르 톰과 시엠레아프(Siem Reap) 강 사이에 타 프롬(Ta Prohm) 유적지가 있다. 사원과 나무가 하나가 되는 신비로운 풍경이 관찰되는 이곳은 영화 ‘툼 레이더’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안젤리나 졸리가 이끌리듯 찾아들어간 곳이다.

사원을 삼키는 이 가공할 나무의 이름은 스펑으로 땅속 20~30m까지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한다. 대다수 사원이 스펑의 피해를 입고 있지만, 둥치를 자르면 자칫 나무에 의해 지탱되던 건물까지 무너지기 때문에 성장 억제제만 놔주고 있다.

타 프롬 또 하나의 명물은 ‘공명의 방’이다. 시끄러운 말소리는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가슴을 치는 소리만 공명되어 울리는 신비한 장소다.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가 그리울 때마다 가슴을 치며 울던 방으로 알려져 있다.

100만 명이 거주했던 대도시, 앙코르 톰

바이욘 사원은 크메르의 미소로 불리는 사면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커다란 바위 사면에 동서남북을 바라보는 신의 온화한 얼굴이 새겨져 있다. 사진/ 위키피디아

앙코르 와트 북쪽으로 2km만 가면 12세기 최고의 도시이자 ‘커다란 도시’라는 뜻의 앙코르 톰(Angkor Thom)이 나타난다. 3㎢에 달하는 이 정사각형 모양의 도시를 건축한 사람은 자야바르만 7세로, 한때 100만 명에 달하는 백성이 거주할 만큼 대도시였다고 한다.

앙코르 톰의 출입구로 사용하는 남쪽 문을 통과하면 37개의 탑이 현존하는 바이욘 사원을 비롯하여 앙코르 유적지에서 두 번째로 높은 바푸온 사원, 전쟁터에 나가는 군사들의 출정식이 거행되었던 코끼리테라스, 라이 왕의 테라스, 피미야나까스 등의 이름난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다.

그중 바이욘 사원은 크메르의 미소로 불리는 사면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커다란 바위 사면에 동서남북을 바라보는 신의 온화한 얼굴이 새겨져 있다.

남문의 관람 포인트는 온화한 얼굴의 선신과 무서운 얼굴의 악신이 늘어선 보도로, 선악이 공존하는 인간세상의 모습을 한 장소에 담으려 했던 고대인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당대 초고층 빌딩, 프놈 바켕

프놈 바켕의 7층 피라미드는 힌두교의 일곱 하늘을 상징하는데 이러한 양식은 이후 앙코르 와트를 짓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앙코르 와트보다 2세기 이상 앞서 지어진 프놈 바켕(Phnom Bakheng)은 시바를 모시는 힌두교 대표사원이다. 높이는 62m로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이 건축물이 지어질 당시 막막한 밀림을 내려다볼 유일한 장소였다.

프놈 바켕의 7층 피라미드는 힌두교의 일곱 하늘을 상징하는데 이러한 양식은 이후 앙코르 와트를 짓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된다.

툭툭이 탈 때는 마스크 필수

오토바이가 끄는 리어카에 지붕을 얹은 형태인 툭툭이는 비좁은 골목이나 비포장도로를 덜컹거리며 달린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툭툭이(Tuktuk)는 캄보디아에서 택시, 버스를 밀어내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이다. 오토바이가 끄는 리어카에 지붕을 얹은 형태인 툭툭이는 비좁은 골목이나 비포장도로를 덜컹거리며 달린다. 흙먼지 길을 빠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먼지를 먹지 않으려면 필히 마스크를 써야 한다.

툭툭이를 타고 방문할 만한 곳으로 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시엠레아프 야시장이 있다. 야시장 대표 먹거리인 코코넛밀크 찌개 ‘아목’, 닭고기덮밥 ‘바이무언’은 꼭 먹어주는 센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